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람들

승리호 속 '그녀' 카밀라를 만나다

URL복사

 

“한국 배우로 성장...다양한 역활 위해 오늘도 열공 중”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승리호'는 김태리와 송중기 등 한류 선봉장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한국 SF 영화다. 개봉과 함께 전세계 넷플릭스 시청율 1위를 기록 한국에서도 다양한 쟝르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다.

 

승리호는 각기 다른 사연을 주인공 김태리와 송중기가 이끄는 극적 긴장감과 스토리에 개성 강한 진선규와 목소리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유해진 등 조연들의 캐미와 함께 로봇 엽동이와 꽃님이가 재미를 더했다.

 

그리고 승리호를 본 누구나가 꼽는 명장면 중의 하나는 진선규와 기동대장 카밀라의 격투씬이다. 짧게 강렬하게 이어진 액션 장명에서 관객들은 영화관이 아닌 안방 스크린의 한계를 아쉬워 했다.

 

무표정한 표정에 한마디 대사없이 강렬한 눈빛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카밀라를 만나봤다.

 

간략하게 자신을 소개하면?

 

멕시코에서 온 한국배우 '카를라 아빌라'다. 멕시코에서는 대학에서 금융엔지니어링을 전공 태양 전지판 회사에서 근무했다. 졸업 후에는 전공에 맞춰 은행 취업이 예정되어 있었다.

 

당시 회사 일과 학생으로 생활하며 짬짬이 모델과 MC로 활동했다. 그때 멕시코에서 한국 고려대학교를 소개하는 이벤트 진행을 맡아서 일을 한적이 있다. 학교에서도 제2외국어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했는데, 고려대를 소개하며 한국어를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7년 고려대 국제정치학과와 언어학과에 합격하며 한국 유학을 왔다. 장학금 응모에 떨어지며 학과를 다니진 못했다.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했고 집안에서 독립을 선언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며 학교를 다녔다.

 

지금은 비자도 엔터테인먼트 비자(E-6)로 바뀌고 소속사도 생기며 본격적인 한국 연예계 활동을 준비 중이다.

 

 

배우로써 활동하게 된 계기는?

 

멕시코에서도 16살 때부터 아마츄어 모델로 활동했다. 고등학교 때는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 보아에게 빠져 K-pop의 매력을 느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그때부터였다. 한국으로 유학 와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2018년 '알함브라의 추억(tvn)' 엑스트라 출연을 계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아주 운좋게 '승리호'에 조연으로 출연을 통해 관객들과 좀 더 가까워졌다.

 

'승리호'에서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작품 특성상 외국인들 출연이 많아 캐스팅 소식을 듣고 응모했다. 처음에는 어떤 역할인지 몰랐는데 캐스팅을 진행한 AD가 '대포알 눈빛이 필요하다” 말을 해줘 강렬한 인상이 필요하구 생각한 정도다.

 

함께 캐스팅에 응모한 배우들도 나를 제외하고는 다 남자였다. 그뒤 감독님과 면담에서 밝은 인상의 나와는 정반대의 역할인데 가능하겠냐? 물으셔서 무조건 “네” 했다.

 

'승리호'가 넷플릭스에 개봉된 이후 흥분한 엄마와 동생 많은 멕시코 친구들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스스로도 꿈에 다가서는 내 모습에 너무 기뻣다.

 

목표가 무엇인가?

 

한국 배우가 되는거다. 멕시코 배우로 한국에서 활동하는걸 넘어 한국 매우가 되고 싶다. 회화에는 불편함이 없지만 좀더 한국말을 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연기와 댄스 등 폭넓은 역화을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고향인 멕시코와 라틴아메리카에 한국문화를 전하고 싶다. 한국에는 멕시코를 좀 너 알리고 싶다. 멋진 배우로 활동하는게 꿈이다.

 

나의 우상은 헐리웃에서 활동하는 살마 하이(Salma Hayek)다. 그가 단역에서 출발 지금 미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잡았듯이 나도 한걸음씩 올라가고 싶다.

 

카를라는 어려서부터 밸리댄스와 재즈댄스 등을 배우며 연기자의 꿈을 키워왔다. '승리호' 출연 이후 얼마전 카페에서 처음으로 사인 요청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그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배우 카를라 아빌라'로 팬들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