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10.0℃
  • 박무서울 4.9℃
  • 박무대전 8.1℃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5.6℃
  • 맑음부산 7.6℃
  • 흐림고창 7.5℃
  • 구름조금제주 12.1℃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사회

신규확진 794명, 68일만 최다·800명대 육박…누적 15만6961명(종합)

URL복사

 

수도권 83% 집중…서울 6개월여만 300명대 중반
홍대 주점-경기 영어학원 감염 확산…변이 보고도
해외유입 35명…델타변이 유행 인도네시아 9명 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하루 79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하루 앞두고 감염자가 4월 하순 이후 2개월여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5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같은 기간 최대 규모인 759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600명에 육박했다.

국내 확진자의 83%가 발생한 수도권에서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유흥시설과 학원 등을 고리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다수 보고돼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94명 증가한 15만6961명이다.

하루 794명은 6월5일(744명) 이후 25일 만에 첫 700명대이자, 4월23일(797명) 이후 68일 만에 최대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8~2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76명→602명→611명→570명→472명→560명→759명이다. 759명은 4월24일과 같은 규모다. 


지역별로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3.1%인 631명이 발생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12월30일 383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확진자 수는 이미 새로운 거리두기상 3단계 격상 기준인 195명 이상이지만, 수도권 전체로 묶어 2단계로 설정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28명(16.9%)이다. 대전 26명, 경남 16명, 강원 14명, 부산 13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충남 8명, 전남 7명, 광주 6명, 충북 5명, 울산 4명, 세종·경북 각 3명, 제주 2명이다.

권역별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수도권 464.9명, 경남권 45.5명, 충청권 33.1명, 호남권 16.1명, 경북권 15.3명, 강원 14.0명, 제주 4.0명 등 비수도권 128.0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수도권 177명, 비수도권 2명 등 179명이 확진됐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발 전방위 확산…대전 노래방 관련 전파

 

서울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6시 기준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 서초구 소재 학원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영등포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 지역에선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으로 13명이 고양, 부천, 성남, 의정부, 평택 등에서 확인됐다. 서울 중구 직장19 관련해서도 5명이 확진됐다. 고양시 노래방2와 수원시 주점, 서울 도봉구 직장 관련으로 각 2명씩 확진됐다. 군포시 의료기 업체와 김포시 어학원, 성남시 일가족 및 댄스학원, 수원시 초등학교 급식실, 의정부시 음식점, 서울 서초구 학원, 수도권 지인모임 및 어린이집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대전에서는 노래방 관련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18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노래방 6개 업소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시행중인 강화된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행정처분을 내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강화된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는 유흥시설과 노래방의 경우 오후 11시 부터 다음날 5시까지 영업을 중단해야 하지만 해당 업소들이 오후 11시 이후에도 영업을 계속한 정황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에서는 대전 유성구청 공무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전날 확진자의 가족 2명 등이 확진됐다.

충북 충주에서는 30대 직장 동료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의 선행 확진자는 대전 소재 교회를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에서는 천안 4명, 논산 2명, 서산과 홍성 등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풍세산업단지 관련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수산업 근로자 관련 2명, 부산진구 커피전문점 관련 1명, 남구 소재 목욕탕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수산업 근로자 관련 집단감염은 총 11개 사업체에서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남해·진주 지인 관련 2명, 양산 보습학원 관련 2명,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소재 마트 관련으로 직원 6명과 접촉자 2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 강릉에서는 강릉시민축구단 선수 1명이 확진된 후 축구단 35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 원주, 화천, 태백 등에선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 확진됐다.

 

 

인도네시아 9명 등 해외유입 35명…사망 1명 늘어, 치명률 1.29%

 

해외 유입 확진자 35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델타 변이가 유행 중인 인도네시아가 9명(2명·괄호 안은 외국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4명(4명), 러시아 3명(1명), 타지키스탄 3명(2명), 필리핀 2명(2명), 인도 1명(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미얀마 1명(1명), 방글라데시 1명, 캄보디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1명), 영국 3명(1명), 터키 2명, 북마케도니아 1명(1명), 미국 1명, 에티오피아 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1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77명 늘어 725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은 149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16명 증가해 누적 14만769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4.1%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