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개발 중인 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IDG16177이 독일에서 임상 1상에 돌입한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30일 일동제약은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2%(100원)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IDG16177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이 승인을 바탕으로 바로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임상 1상에 착수하게 된다.
1상은 건강한 사람과 2형 당뇨 환자 총 100여명을 대상, IDG16177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고 유효성에 집중한다.
건강한 사람으로 구성된 시험군에 IDG16177을 투여한 후 약물 동태, 안전성, 내약성 등을 관찰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2형 당뇨병 환자군에 IDG16177을 메트포르민과 함께 투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2년 내 IDG16177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작용제 계열의 후보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