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서 CMT 환자... 12명 대상 진행
4분기 탑라인 결과 발표..."긍정적 결과 낼 것"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최근 헬릭스미스(084990)는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샤르코마리투스병(CMT)에 대한 국내 임상 1/2a상에서 모든 환자의 6개월째 치료 및 관찰을 완료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헬릭스미스는 이날 오후 1시 0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6%(650원) 오른 3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4분기 톱라인 결과 발표를 통해 CMT 임상 1/2a상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CMT 1/2a상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에서 CMT 환자 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참가자들은 ▲3개월까지 엔젠시스를 총 4회 투약 ▲6개월째 1차 추적 관찰 방문 ▲9개월째 2차 추적 관찰 방문을 진행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9월 첫 환자 투약을 진행, 올해 3월 12번째 환자의 마지막 투약을 완료했다. 또한 최근 전체 임상 참가자의 6개월째 추적 관찰 방문을 모두 완료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CMT는 전 세계적으로도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라며 “당뇨병성 신경병증(DPN)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CMT 환자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