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인천을 세계 꿈의 도시로…”

URL복사
유례없는 경제 위기 속 인천광역시가 ‘세계속의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뛰고 있다.
인천시는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제까지 착실히 추진한 인프라 기반조성 등 1단계개발사업의 윤곽이 나오는 올해가 인천을 차별화된 ‘꿈의 도시’로서 국내외에 확신을 심어주는 해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난 5년간 첨단도시 조성을 위해 총 1718만평(송도 578만평, 영종 600만평, 청라 540만평) 규모의 매립공사를 완료했으며 도시기반공사 및 핵심 앵커시설로 15개의 친환경기법 공원을 개관(해돋이 공원 등 2006년 송도컨벤시아가 개관 2008년 10월 동북아 트레이드타워 착공 2006년 7월 쇼핑센터, 호텔, 백화점 착공 2007년 7월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착공 2007년 9월)했다.
인천시는 이같은 IFEZ 대형 국가프로젝트 건설이 21C 한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는 것은 물론, 인천이 세계 속의 경제도시로 우뚝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새해에 송도국제도시는 인천대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개통, 송도국제학교, 송도중앙공원, 인천대 송도캠퍼스 이전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며 세계 5위를 자랑하는 사장교인 인천대교는 인천앞바다를 가로지르는 희망과 번영의 상징이 될 예정이다.
총 교량길이 12.3km 왕복 6차선 도로로 지난 2005년 착공한 인천대교는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인천대교가 개통이 되면 송도와 영종간은 20분 거리에 놓이게 된다.
또한 7월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은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5만여 주민과 입주해 있는 연구기관 및 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교통편의 제공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국제업무단지내에 개교를 앞둔 송도국제학교는 9월 개교를 목표로 총부지 7만1403㎡(약 2만2000평), 건축연면적 5만2400㎡(약 1만5900평) 규모로 입주 외국인과 자녀의 교육 및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국내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이다.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낼 송도중앙공원도 6월 준공되며 같은달 준공예정인 Tomorrow City는 총 3만1697㎡부지에 지하2층 지상6층의 홍보 체험관과 복합 환승센터 등을 구축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곳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구현되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산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IFEZ가 타 지역보다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것은 IFEZ의 차별화된 전략도 있지만 지정학적 우수성도 한 몫을 하고 있다”며 “IFEZ는 대한민국의 교두보로서 수도권에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탁월한 물류 인프라”라고 소개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여기에 배후 수도권의 풍부한 고급 인력 등이 동북아 허브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에 보다 수월한 조건을 갖고 있어 다양한 이점에 세계적인 외국 대기업과 투자자들의 이목과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IFEZ는 향후 인천을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는 목표아래 송도지구를 IT·BT 등 지식기반산업, 교육·의료중심의 글로벌시티로 육성하고 영종도를 국제항공물류도시로, 청라지구를 국제금융도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가 개발사업과 일부 외투기업이 대부분이었던 것이었다면 올해는 u-City 등 IFEZ 인프라와 사업에 참여하는 우량글로벌기업을 연계 유치하는 한편 다국적 기업, 핵심기술보유 중소기업, 국내기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화두는?
바로 ‘미래도시’다.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는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인천세계도시 축전이 열린다.
송도국제도시내 주행사장과 중앙공원, 투모로우시티 등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총 7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1360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이는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최초의 국제행사로 2007년 2월 인천세계도시엑스포로 출발했다가 이듬해 국제박람회기구의 이의제기로 4월14일 인천세계도시축전으로 행사 명칭을 바꾸는 등 우여곡절 끝에 열리게 됐다.
도시축전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중순 송도국제도시 3공구에 들어설 주행사장의 기반공사를 시작했으며 각종 기반시설과 가설 건축물로 전시시설 등을 갖추면 6월쯤 재미와 감동으로 꾸민 ‘작은 도시’가 탄생한다. 7월 한달간 리허설을 거쳐 8월7일 전 세계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2009개 나래연이 하늘을 수놓으며 80일간 미래도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조직위 위원장을 맡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도시축전을 모든 국민행사로 승화시켜 21세기 신성장동력인 인천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인천의 비전과 가능성을 최대한 보여주고 인천을 통해 미래도시의 비전과 방향을 알 수 있도록 도시축전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축전의 연출 방향도 △미래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 △친환경과 뉴에너지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행사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축제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정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생산유발 효과는 1조15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5300억 원, 소득유발 효과는 3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1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가져 올 것으로 보여 침체된 경기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치상 경제적 이득보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은 유발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다.
도시축전은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획된 국제행사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면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이에 따른 인천시민들의 자긍심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와 도시축전 조직위는 도시축전을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이 촉진되고 인천이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1주년 348호에서 이어 집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감 5일차 일정…헌법재판소·경찰청·도로교통공단 ...여야 충돌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17일 5일차 일정을 이어간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날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또다시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각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사무처)와 헌법재판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또 같은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전날에 이어 여야 간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전날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15일 대법원 현장국감과 관련된 언론기사를 둘러싸고 허위사실 유무를 놓고 고성을 지르며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원 현장 검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 기록을 열람했다는 허위 사실을 국민의힘이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 대통령 무죄를 만들기 위해 대법원 현장 검증을 강행한 것이라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편으로 송환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 전세기가 18일 오전 8시 37분경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5시간 20분 만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 집행이 가능하다. 64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피의자 신분으로 대기하고 있던 차량 23대에 나눠 타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점을 수사 받는다. 이들을 호송할 경찰관 190여명도 전세기에 동승했다. 관할서는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경찰청 15명 ▲대전경찰청 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경기남부 김포경찰서 1명 ▲강원 원주경찰서 1명이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

문화

더보기
키타무라 아사미·백승우, 듀오 리사이틀 ‘Dialog’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듀오 리사이틀 ‘Dialog’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서울 일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피아니스트 키타무라 아사미와 한국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음악적 순간을 선사한다. 이 리사이틀은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피아노 앞에서 호흡을 맞추며 존중과 배려의 조화를 이루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두 피아니스트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Dialog’ 코너도 마련돼 부부이자 동료로서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다른 음악적 환경에서 배운 점과 공감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연습실의 작은 일화부터 무대에서의 특별한 경험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음악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다듬어온 시간을 담고 있다. 이번 무대는 두 나라의 음악가가 피아노를 통해 ‘공감과 대화’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문화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일본 작곡가 사사키 쿠니오의 ‘Ocean Beat’,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소품, Op.11’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