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오스코텍(039200)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AXL’ 저해제 ‘SKI-G-801’에 대한 임상 1상을 신청했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18일 오스코텍은 이날 오후 2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26%(1150원) 오른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스코텍 측은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팀과 공동연구한 AXL 저해제 'SKI-G-801'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IND)을 식약처에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SKI-G-801은 AXL 키나아제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암 전이를 막고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암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제출된 임상 1상 계획에 의하면 한국에서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신장암, 두경부암 환자 약 30-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미 주사제형으로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진행(연내 종료 예정)해 높은 안전역을 확보했다. 이번 임상은 경구제로 전환해 진행되는 임상이다.
SKI-G-801은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동물모델, PDX모델, 화학항암제 병용투여 모델 등에서 종양미세환경 내 항종양 면역세포 증가와 항원제시 활성화를 통한 우수한 항종양 및 전이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