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1.7℃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8.2℃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사회

[단독] 올림픽공원 내 새끼고양이 연쇄살묘...캣맘들 "범인 빨리 검거해야"

URL복사

 

지난 5월 25일 평상시 캣맘들 돌보던 유기묘 '머리만 잘라' 전시하듯 방치

6월 이후 5마리 희생..."인위적으로 만든 올무로 포획 후 사체 훼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서 지난 5월 25일부터 연쇄적으로 새끼고양이가 살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일부 고양이 사체에서는 인공적으로 제작된 올무(덫) 함께 발견되며 특정인에 의한 연속적인 범행으로 추정된다.

 

'올림픽길냥이를사랑하는모임(길사모)' 관계자는 16일 본지에 고양이 연쇄 살묘사건을 제보했다. 길사모는 5년 전부터 공원 내 150여마리의 유기묘들을 돌봐왔다.

 

처음 사체가 발견된 것은 지난 5월 25일 공원 내 경륜장 인근에 위치한 '길냥이 급식소' 주변. 발견된 사체는 몸통은 없이 머리만 있었던 상황으로 당시 회원들은 다른 야생동물의 소행으로 생각 사체를 수습했다.

 

그럼에도 연이어 6월 1일과 6일 새끼 고양이들의 사체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사지가 절단되고 내장이 파헤쳐진 모습, 그리고 함께 발견된 올무와 일부 사체는 땅에 묻혀 있는 등 야생동물의 행위를 넘어서는 사람의 인위적인 훼손으로 인식되었다고 한다.

 

 

일부 사체의 경우 머리만 잘라 전시하듯 놓아 두었다고 한다. 길사모 회원들은 더 이상 야생동물이 아니라고 판단 6일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에도 사체가 발견되며 피해를 본 고양이들은 모두 다섯마리. 길사모 회원들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사건을 공론화 시키기로 결정. 본지에 제보를 했다.

 

현재 사건은 송파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 본지는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신속히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후속 취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독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범행수법에 대해 자세히 적은 것은 사건의 심각성과 범인의 잔혹함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