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부터 흐리다 오후 3시 넘어 비
제주 100~200㎜, 수도권 최대 80㎜
"내일밤 매우 강한비…외부활동 자제"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6·10 민주항쟁 34주년을 맞는 목요일인 10일은 오후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 오전 중에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진다.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제주도는 오후 3~6시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밤(오후 6~12시)부터 비가 내린다.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오는 11일까지 100~2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 일부 산지는 300㎜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진다.
아울러 전남해안 ·경남권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북부·서부는 50~100㎜,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는 30~80㎜, 강원도·울릉도·독도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내일 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전북·대구에서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다. 그밖에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