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김진선 강원도지사 “일자리 2만2000개 창출”

URL복사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기축년(己丑年) 한해를 사자성어로 ‘토적성산’ (土積成山 흙이 쌓여서 산을 이룸)으로 정하고 “작은 것들이 모여 큰일을 이룰 수 있다”며 “뜻과 힘이 하나로 모아지면 극복하고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 강원도정 운영계획을 ‘경제’에 맞췄다. 기업과 관광을 포함한 투자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올인한다는 것이다.
<시사뉴스>는 16일 김진선 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9년도 강원도가 내수촉진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강원도의 상품화, 모든 시책과 사업을 가시화하고 결실을 거두는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김 지사의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김 지사는 우선 기업과 서민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례없는 경제위기속 돌파구는 도민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100여개 기업유치 일자리 2만2000개 창출
강원도는 100개 이상의 우량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미 868개 기업이 강원도에 자리잡았다.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2007년 6위에서 올해는 2위까지 끌어올릴 작정이다. 이를 위해 173억원을 투자한다.
일자리 창출도 2만2000개 정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적 일자리 1만2000개, 사회적 일자리 1만개다. 이미 강원도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6000개의 일자리를 만든 저력을 과시했다.
김 지사는 또 첨단지식, 신재생 에너지 등 생명건강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아울러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국제관광엑스포 개최 10주년을 맞아 올해를 강원관광 재도약의 해로 잡았다.
농어촌 특성화 및 농어가소득도 전국에서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한우의 세계적 브랜드화 등 10대 명품을 육성, 농촌관광객 165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계획이 표면화되면 농가소득은 지난해 3400만원(4위)에서 올해 3700만원, 2010년 3900만원(3위)으로 껑충 뛸 전망이다.
경제라는 화두뿐만 아니다. 김 지사는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으로 강원도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일에 보다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한민족 평화지대로 조성
북한과의 접경지역을 한민족평화지대로 조성하겠다는 것, DMZ평화포럼, 평화산업단지, 평화생명동산, DMZ박물관 등을 통해 DMZ를 평화적으로 이용관리하고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설정 및 설악관광 자유지역, 대관령 알펜시아,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춘천권역 대규모 산업단지, 국제자유연구도시, 관광R&D글로벌 파크, 평화산업단지 등도 구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최종적으로 강원도를 생명건강산업수도, 한국관광 1번지, 통일한국의 1번지, 동북아 물류 중심축, 환경수도화한다는데 주력하고 있다.
2008년을 돌아보며 김 지사는 회상에 잠겼다. 그는 “나름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했던 한해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금까지 868개(수도권이전기업의 35%)의 기업을 유치했고 지난해 LS전선, 바텔연구소 등 중대규모 45개 포함 91개(고용효과 7957명)가 들어온 것이 가시적 효과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도 전국 1위(28.4% 점유)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을 선점한 것도 강원도다.
관광분야에서는 목적관광지로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고, 농어촌분야에서도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도를 달성했다.(유기농산물 24%, 전국1위)
복지와 환경분야에서는 맞춤형시책을 강화, 모든 분야에서 지표가 향상됐으며 강원도의 복지예산비율은 지난해 23.6%에 이르렀다. 기금 390억으로 1998년에 비해 13배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강원도민의 1인당 GRDP는 9위에서 8위로 높아졌고, 인구 또한 2007년말을 정점으로 증가추세(08년11월말 5688명 증가)에 있다.
강원도는 정부의 녹색성장 방침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전국 제1의 신재생에너지 중심도로 육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7.4%(전국 2.4%), 생산량은 전국 1위(28.4% 점유)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는 “2012년까지 2003년 대비 온실가스를 6%감축(약 66만 TCO2)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0.2%까지 확대(정부 2030년 11%)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강원남부권에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세계최대규모 영월 태양광발전단지(50㎿, 3690억)를 지난달 착공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농촌관광 육성 주력
친환경 농업도 김 지사가 신경쓰는 분야다. 그는 “친환경농업, 농촌관광 육성에 주력해야한다”며 “유기인증 농산물 생산 전국1위(24%), 친환경농업 기반구축(45억), 전국 유통시설(9억), 지력증진(270억), 그린투어리즘Top-Brand화 등 강원도가 전국 최고의 농촌관광도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관광강원도에 대한 전략도 가지고 있다. 그는 “관광산업(GRDP 35.6%)이 제조업(16%)이나 농어업(8.7%)에 비해 훨씬 비중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고 설명한 뒤 “관광부문은 기본적으로 양적으로 팽창하는 것이 중요하며 질적으로는 도민들에게 소득이 직결되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그간 동아시아 관광허브를 목표로 모든 강원도적 요소들(경관, 테마파크, 휴양, 건강, 레저, 스포츠, 농촌체험 등)을 관광자원화 했으며 체류형 4계절 관광지화, 도민소득화, 강원관광의 질적 고도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9000만명이었던 관광객을 2010년까지 “내국인 1억명, 외국인 2백만명”으로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1주년 346호에서 이어 집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감 5일차 일정…헌법재판소·경찰청·도로교통공단 ...여야 충돌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17일 5일차 일정을 이어간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날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또다시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각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사무처)와 헌법재판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또 같은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전날에 이어 여야 간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전날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15일 대법원 현장국감과 관련된 언론기사를 둘러싸고 허위사실 유무를 놓고 고성을 지르며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원 현장 검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 기록을 열람했다는 허위 사실을 국민의힘이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 대통령 무죄를 만들기 위해 대법원 현장 검증을 강행한 것이라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편으로 송환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 전세기가 18일 오전 8시 37분경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5시간 20분 만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 집행이 가능하다. 64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피의자 신분으로 대기하고 있던 차량 23대에 나눠 타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점을 수사 받는다. 이들을 호송할 경찰관 190여명도 전세기에 동승했다. 관할서는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경찰청 15명 ▲대전경찰청 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경기남부 김포경찰서 1명 ▲강원 원주경찰서 1명이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

문화

더보기
키타무라 아사미·백승우, 듀오 리사이틀 ‘Dialog’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듀오 리사이틀 ‘Dialog’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서울 일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피아니스트 키타무라 아사미와 한국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음악적 순간을 선사한다. 이 리사이틀은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피아노 앞에서 호흡을 맞추며 존중과 배려의 조화를 이루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두 피아니스트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Dialog’ 코너도 마련돼 부부이자 동료로서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다른 음악적 환경에서 배운 점과 공감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연습실의 작은 일화부터 무대에서의 특별한 경험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음악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다듬어온 시간을 담고 있다. 이번 무대는 두 나라의 음악가가 피아노를 통해 ‘공감과 대화’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문화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일본 작곡가 사사키 쿠니오의 ‘Ocean Beat’,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소품, Op.11’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