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7.6℃
  • 구름많음강릉 14.9℃
  • 구름많음서울 8.6℃
  • 박무대전 10.6℃
  • 연무대구 13.3℃
  • 맑음울산 17.3℃
  • 박무광주 11.7℃
  • 구름조금부산 17.0℃
  • 흐림고창 9.9℃
  • 흐림제주 16.2℃
  • 구름많음강화 7.4℃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12.9℃
  • 흐림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6.3℃
  • 구름조금거제 15.8℃
기상청 제공

사회

AZ 백신 2차 접종 돌입…오늘부터 6월까지 92만6000여명 접종

URL복사

 

 

30세 미만 13만5000여명 포함…"교차 접종 안 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정부가 개별 계약으로 선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9만7000회분이 이날 국내에 공급된다. 이날 들어오는 물량을 포함해 총 723만회분이 다음 달 첫째 주까지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허가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해야 한다. 당초 허가된 접종 간격은 4~12주지만, 간격이 커질수록 예방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고려해 11~12주 간격으로 접종이 권고된다.

 

이에 따라 지난 2월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재활·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 1분기 접종 대상자가 이날부터 2차 접종을 받는다.

 

지난 3월23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입원·종사자를 비롯해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입소·종사자 등도 1차 접종 후 12주가 지난 다음 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추진단에 따르면 올해 5~6월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대상자는 92만6000여명이다.

 

여기에는 지난달 1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30세 미만 13만5000여명도 포함한다. 1차 접종 후 중증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2차 접종이 가능하다. 단, 화이자 등 다른 백신을 맞을 수 없다.

 

홍정익 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지난 12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교차 접종을 결정한 바 없고 과학적인 근거를 살펴봐야 한다. 2차 접종 때 다른 백신을 맞겠다고 하면 허가하지 않고 있다"며 "1차 접종 때 아나필락시스나 혈전증 등이 발생한 경우 2차 접종이 금기지만, 그 외에는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이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이 보고되자 정부는 지난 4월8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잠정 연기했다. 이후 4월12일부터 접종을 재개하되 희귀 혈전증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정부가 개별 계약으로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9만7000회분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하돼 국내에 공급된다.

 

이날 공급되는 물량을 포함해 다음 달 첫째 주까지 총 723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공급되는 723만회분은 5~6월 접종에 사용된다. 이날부터 자체 접종 기관과 보건소, 접종 위탁 의료기관 등에 배송된다. 자체 접종하는 의료기관은 접종 계획을 수립한 후 접종 기한에 맞춰 접종하면 된다.

 

올해 2분기까지 국내에 도입되는 백신은 누적 1832만회분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157만4000회분, 화이자 287만4000회분을 비롯해 국제 백신 공급기구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아스트라제네카 126만7000회분, 화이자 11만7000회분 등 583만회분이 도입됐다.

 

이 외에 6월 첫째 주까지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723만회분을 비롯해 화이자 412만6000회분, 코백스를 통해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83만5000회분, 화이자 29만7000회분 등 1249만회분이 2분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당국은 1832만회분에 더해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 271만회분이 2분기에 들어올 수 있도록 공급사와 협의 중이다.

 

현재까지 정부가 제약사와 개별 계약이나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백신은 총 1억9200만회분이다. 개별 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 화이자 6600만회분, 노바백스 4000만회분, 모더나 4000만회분, 얀센 600만회분이다. 코백스에서 들어오는 물량은 2000만회분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대법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특별법 계획대로 추진”vs“위헌 법률 만들 이유 사라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예규를 제정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특별법 제정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대법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2025년 12월 18일 개최된 대법관 행정회의에서 ‘국가적 중요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심리절차에 관한 예규’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108조는 “대법원은 법률에 저촉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소송에 관한 절차, 법원의 내부규율과 사무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정할 예규의 주요 내용은 형법상 내란의 죄와 외환의 죄, 군형법상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의 국가적 중요성, 신속 처리 필요성을 감안해 대상사건만을 전담해 집중적으로 심리하는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것이다. 현행 형법 제87조(내란)는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 2.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