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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광양제철소, 철강제품 수출 출하 34년만에 누적 2억t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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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기 종합준공 이래 34년 만의 대기록
'생산-출하'시스템 효율 향상과 협력사 상생 발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는 생산한 철강 제품을 처음 수출한 1987년 이후 34년 만에 누적 수출 출하 2억t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1기 종합준공을 마친 1987년 5월 초도 출하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수출 철강 제품 2억t 누적 출하를 달성했다.

 

이를 길이로 환산할 경우 약 1800만㎞로 지구 442바퀴를 감을 수 있는 양이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제품 출하량은 4억9700만t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광양제철소가 누적 쇳물 생산 5억t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광양제철소의 수출 출하 누적 2억t 달성은 출하 프로세스 개선으로 효율을 높여 당초 예상보다 시기를 앞당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광양제철소 제품 부두는 하역기 16대와 함께 월 150만t의 하역 체계를 구축하고 지금까지 중국 5000만t, 동남아 4600만t, 유럽 2800만t, 미주 2000만t 등 각국으로 철강 제품을 수출해 왔다.
 

특히 세계 최고의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로서 폭스바겐, 포드, BMW, 토요타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회사에 연간 520만t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물동량의 54% 이상이 월말에 집중되는 고질적인 문제로 수출 철강 제품의 수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광양제철소 제품·원료 하역작업을 담당하는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위원장 장한채)은 월말이 되면 밀려드는 하역량으로 하역을 서둘러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인력 운영 제한 등 안전과 작업 능률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서울 판매생산계획실과 협업해 수출 배선 계획프로세스를 전산화하고 이를 고려한 '생산-출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월말에 집중되는 수출 선적비를 39%까지 낮출 수 있었다.

 

조정수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장은 기념식에서 "직원들은 수출 역군이라는 사명감 아래 양질의 제품을 적시 생산 및 최적 스케줄로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의 땀과 노력이 담긴 소중한 제품을 안전하고 최상의 상태로 보관·하역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한채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은 수출 출하 누적 2억t 달성을 축하하며,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항운노조와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해준 광양제철소에 감사인사와  감사패를 함께 전달했다.
 

한편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1년 연속 선정됐다.

 

2019년 7월에는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에 국내기업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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