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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뉴미디어아트 교육체험전 '시시각각; 잊다있다' 전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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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4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뉴미디어아트 '시시각각;잊다있다'展을 체험한 관람객들 반응이 호평일색이다. 

 

본 전시는 시각 중심의 예술작품 관람이라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소리·공기·냄새·온도·빛 등을 전시에 활용하는 독창적인 뉴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미술관은 지난해 온라인 여름 워크숍 '온오프;사이사이-대화를 위한 움직임'을 통해 미술관 기능의 확장과 교육체험형 전시의 가능성을 발견, 이번 전시를 추진하게 되었다. 

 

전시 참여 작가인 송예슬 작가는 부산 출생으로 현재 뉴욕을 중심으로 왕성히 활동 중인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송 작가는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대학원 진학 및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뉴욕의 시적연산학교 및 뉴욕대 티쉬예술대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보이지 않는 조각들 시리즈' 중 '소리조각, '온기조각', '공기조각', '냄새조각', '생각조각'과 '보이지 않는 숲'을 선보인다. '보이지 않는 조각들 시리즈'는 시각에 의존하는 기존의 관람 경험을 탈피, 촉각‧후각‧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합해 관람할 수 있는 실험적 작품이다.

 

전시 말미에는 관람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를 제작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관람객은 경험한 조각들을 기억 속에서 되뇌어보고 도자용 점토로 각자의 ‘보이지 않는 조각’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관객들이 만든 점토 조각들은 인식의 상대성과 다양성을 기념하며 다시 전시의 일부가 된다.

 

송 작가는 “시각예술이 지배하는 동시대 예술의 한계를 고찰하고 비물질 조각의 가능성을 탐구, 수년에 걸친 기술적 연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조각 시리즈'를 만들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새로운 예술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전시는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별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네이버예약 및 미술관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 정원 미달 시 매표소를 통해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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