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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희망 담아 새로운 삶의 자리 만들다” 민선7기 제8대 박상돈 천안시장, 취임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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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시장, 지난 1년에 대한 소회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 설명

“새로운 천안 실현을 위해 시민 행복의 자리로 함께 나아가겠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시민의 아픔과 불편함을 해결하고 오롯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왔다. 앞으로도 시민의 희망을 담아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 회복 및 고품격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삶의 자리를 만들겠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아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년 수많은 역경을 함께 이겨내며 막막한 길을 함께 걸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힘과 지혜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기를 함께 이겨내며 ‘새로운 천안’을 향한 미래의 주춧돌을 단단하게 쌓아 올렸으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 질주한 결과 미래를 빛낼 성장 동력을 대거 확보할 수 있었고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스마트 대중교통 혁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산 절감, 일봉산 민간개발특례사업 주민투표,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1년간 민선7기 제8대 시정은 빙그레 등 281개 기업으로부터 1조 622억 원 규모의 역대 가장 많은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회복의 기반을 닦았다. 또 2024년까지 전국에서 제일 많은 10개 산업단지를 동시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2만 4,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은 500개의 스타트업 유치와 1만 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천안의 원도심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기술창업 메카로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 7월 지정된 강소 연구개발특구는 천안이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된 천안사랑카드는 2,553억 원 발행돼 침체된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오고 있다.

 

  스마트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서는 시내버스 책임노선제를 52개 노선과 95대 버스로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민원을 59%나 감소시켰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에 대해서는 불공평했던 당초 협상에 대해 적극적인 재협의를 펼쳐 59억 원의 시 예산을 절감했으며, 갈등이 있었던 일봉산 민간개발특례사업에 대해서는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31회에 걸친 SNS라이브 방송 ‘시문박답-돈워리’를 운영해 쌍방향 소통을 도모하고 ‘열린시장실’로 집무실을 활짝 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을 만나 민원이나 불편사항을 직접 들었다.

 

  코로나19 청정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충남 최초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해 진단검사 확대를 통한 숨은 확진자 조기 발견으로 지역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작년 12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누적 인원 30만 명이 넘게 검사를 받았고 감염 확산이 조기 진화되면서 최근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 비전과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올해 8대 분야별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역점 사업을 지속해서 힘차게 추진한다.

 

지난 1년간은 밑그림을 그려낸 시간이었다면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색을 입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희망 경제’를 위해 10개 산업단지 외에 5개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

 

  원도심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룡경기장 도시재생리츠사업 포함한 9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올드타운’을 재현해 추억의 역사거리를 재현한다.

 

  천안다움이 있어 매력적인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을 위해서는 천안이 가진 무궁무진한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문화적 자산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K-아트 지역박람회를 개최해 K-문화의 미래와 과거가 공존하는 천안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고유 가치를 지켜 세계적인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교통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천안의 대중교통 체계를 완전히 바꾼다.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 체계를 도입해 수도권 수준의 교통 편리성을 제공하고 시내버스 도심 순환버스와 심야버스를 도입해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을 실현은 물론 시내버스 디자인 변경과 친절 서비스 향상 도모로 천안을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 교통도시로 환골탈태한다.

 

  또 2028년까지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9개 구간 구축과 도시개발계획에 따른 시내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운동장 사거리 지하차도를 비롯해 2027년까지 총 3,500억 원 규모의 4개 도로를 추가 개설해 천안의 내·외곽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를 완성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의 행복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기에 시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시민의 삶의 온도를 높이는 민심을 받드는 행정을 펼쳐 ‘우리는 할 수 있다’는 힘을 불어넣고 뒷받침하겠다.

 

천안시 공직자와 새로운 천안 실현을 위해 시민 행복의 자리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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