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포항시, 학대피해아동 즉각분리제 시행 관련 보건복지부와 간담회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항시는 14일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방문에 맞춰 학대 피해 아동 즉각분리제 시행(3월 30일)에 따른 시․도, 시군구 이행사항 간담회 및 현장방문 시간을 가졌다. 양 차관의 포항 방문은 분리아동의 보호공백 방지와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추진상황 확인을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양 차관에게 ‘공공의료중심연구 의과대학’유치를  비롯해 코로나19 위기 지속에 따른 예산 추가지원 등을 건의했다. 포항 뿐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종 전염병 대응 의료기관 역할을 할 의과대학 유치 당위성과 소비위축 등 휴폐업 증가에 따른 경제위기로 긴급복지 추가 지원이 절실함을 적극 알렸다.
 
간담회에서 경상북도는 즉각분리제도 시행 이후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시·도 이행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영상보고를 했으며, 포항시는 아동보호 체계 추진현황 보고 및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통한 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학대 피해로 인해 즉각 분리된 아동을 보호하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현장 최일선에서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아동보호를 위해 애써주시는 공무원을 비롯해 아동보호시설,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차관은 이어 △아동학대 현장에서의 초기대응 △공백 없는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 △피해자 심리회복 및 일상회복 지원 등의 차질 없는 수행 △아동학대 현장에서의 적절한 조치 등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아동보호시설 및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조 하에 아동보호 공공화 조기정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아동보호체계 개편에 따라 지난해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24시간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신고전용 클라우드 콜센터 설치, 9명의 전담공무원 배치로 현장출동, 조사 등의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긴급한 의료진단을 필요로 하는 학대아동의 진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포항성모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