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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영선, 주말유세 "서울 민심 뒤집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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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내곡동 셀프 보상...생태탕집 주인 증언이후 입다물어"

이낙연 "초등학생들 하루 한끼 밥 주기 싫다고 시장직 팽개치던 시절..사절한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마지막 주말 총력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부활절인 당일 강북지역 유세에 집중했으며,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펼쳐진 집중유세를 통해 "노원에 오니까 승리가 눈 앞에 보인다"며 "서울의 민심이 뒤집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발언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용산참사 발언을 통해 시민들은 과거 오 시장을 기억하기 시작했다. 임차인들의 폭력적 저항이 본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다시 뽑는다면 우리들의 재건축·재개발이 어떻게 되겠냐"며 "특히 이곳 노원구는 낡은 과거형 아파트가 많이 존재하는 곳이다. 오세훈식 재건축·재개발은 10년 전 뉴타운 광풍에 내몰린, 원주민들의 정착률이 20%밖에 되지 않는 과거형 재건축·재개발"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에 대해 "지금 생태탕집 주인과 아들의 증언이 나오고 처남이 내곡동에 없었다는 사진이 나온 이후 오 후보가 말을 안 한다"며 "시민들은 '그래 맞아. 거짓말을 하는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 순 없지. 우리가 그 정도의 시민은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깨어있는 시민(깨시민)들이 한 분씩 두 분씩 깨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제가 서울에서 한 유세 중에 오늘 이 자리가 가장 많은 분이 모이신 자리"라며 "저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승리하겠구나 하는 느낌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야당 시장 후보는 당신이 시장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그 때가 10년 전 이명박 시대다. 그 때의 무엇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인지 설명해주기를 바란다"며 "초등학생들에게 하루 한끼 밥을 주기가 싫다고 시장직을 팽개치던 그 시절로 돌아가자는 말씀이라면 저희들은 절대 사절한다"며 국민의힘 오 후보를 비판했다.


박 후보와 이 위원장은 이후 도봉구 쌍문역 앞으로 자리를 옮겨 마지막 주말 유세전을 이어갔으며, 기독교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종교계 표심잡기에도 나섰다.

 

이날 첫 일정으로 구로구의 한 교회를 찾아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박 후보는 중구 명동성당의 부활절 미사와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기독교 연합예배에도 잇달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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