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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 효목2동 도시재생 마을조합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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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준비를 위한 ‘마을조합 육성 프로그램 1기’ 교육을 개강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조합은 비영리 목적의 조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된 기초생활 인프라를 유지‧관리하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주민 중심의 조직이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 협동조합 중간지원기관인 (사)커뮤니티와 경제가 맡아서 운영하며, 오는 4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차 교육과정으로 동구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마을조합의 비전 및 전략 수립 △사업아이템 구체화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연계한 사업모델 운영계획 수립 △마을조합 정관초안 마련 △사업모델 공유회 등으로, 분임 토의를 통한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8일 개강일에는 (사)커뮤니티와 경제 김재경 소장의 ‘효목2동 도시재생 그리고 사회적경제, 참여주체의 역할’에 대한 특강으로, 마을조합의 개념 및 특징, 운영사례 등을 교육했다.

 

올해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민역량강화사업은 이번에 개강한 마을조합 육성 프로그램 일반과정 이후 5월에는 국토교통부 설립인가 준비를 위한 심화과정 운영 및 도시재생 마을학교, 집수리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6월에는 주민공모사업 등 병행 운영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효목2동 주민들만의 자생력 있는 마을조합이 설립되길 기대하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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