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1 공모 시작

URL복사

 

역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 우승자의 65%, 아이디어 상용화에 성공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에서 국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1(The James Dyson Award 2021)’의 국내 참가자를 오는 6월 30일(수)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 시작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엔지니어링 및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는 전 세계 젊은 인재들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국제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이 마련한 국제 공모전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한국을 포함해 영국과 미국, 독일, 호주, 일본 등 총 28개국에서 개최돼 우승자를 가른다.

 

최근 4년 이내 최소 한 학기 이상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강의를 수강한 대학(원)생은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021년 3월 17일(수)부터 6월 30일(수) 오후 5시까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후 국내전 우승작 및 입상작 중에서 20개의 국제전 우승 후보작을 선정하고,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의 심사를 거쳐 국제전 및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이 최종 발표된다. 지원 기준에 적합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6월 30일 국내전 모집 마감 이후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에서 발행하는 ‘공모전 참가 증서’를 제공한다.

 

지난 해와 동일하게 올해 최종 선정된 국제전 우승작과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에는 각 3만 파운드(한화 약 4,716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승자가 속한 대학 학과에도 5천 파운드(한화 약 786만원)가 추가로 지원된다. 그 외에도 국제전 우승 후보작 2팀에는 각 5천 파운드(한화 약 786만원)가, 국내전 우승작에는 2천 파운드(한화 약 314만원)가 수여된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하는 기준에 따라,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서부터 에너지 생성,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의료적 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응모작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국제적인 공모전으로서 명성을 쌓아 왔다.

 

지난 해 국제전 최종 우승작으로 선발된 ‘더블루박스(The Blue Box)’는 소변 내 특정 대사물에 반응하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징후를 감지하는 가정용 진단기기로, 내원의 번거로움 및 비용, 검사 시 통증 유발 문제 등으로 진단 검사를 하지 않아 암 생존율 저하로 이어지는 문제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신설된 지속가능성 부문에는 폐작물 업사이클링 재생에너지 생산 기술인 ‘아우레우스 시스템 테크놀로지(AuREUS System Technology)’가 선정됐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의 수상자들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투자를 받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2017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미국 국내전 입상작이었던 ‘솝펜(SoaPen, 펜 모양의 비누로 아이들이 위생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손을 닦을 수 있는 제품)’은 현재 미국 전역에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손소독제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스타트업의 90%가 실패로 끝나는 경쟁적인 사업 환경에서 현재까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 우승자들의 65%가 아이디어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젊은 인재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포함해 다방면의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역시 기존 사고 방식에 도전장을 내미는 창의적인 발명품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제임스 다이슨의 위탁자선단체인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 재단은 젊은 인재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발명하는 경험을 통해, 엔지니어링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2002년 설립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3법·노란봉투법, 여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중 국회법에 따라 토론을 중단시키자는 민주당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곧바로 방송3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슨 토론 종료냐" "이렇게 진행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며 항의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몇 시간을 준비한 토론 절차를 생략하면 국회랑 의회는 왜 있나.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소수의 의견 표명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상황에 대해 법사위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일방적인 법안 상정과 발언 기회 박탈을 놓고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이 법사위원장이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한때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방송3법은 KBS·MBC·EBS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고 이사 추천 주체를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개념을 근로계약 체결 당사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KNSO아카데미 ‘컬러풀’ 공연...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협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오는 8월 20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 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밀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총 14회의 실내악 및 지역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과 앙상블 역량을 실전에서 체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현대음악, 협주곡, 교향곡을 아우르며 단원들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은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국립심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