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5.6℃
  • 박무서울 6.7℃
  • 맑음대전 5.3℃
  • 박무대구 5.3℃
  • 박무울산 8.3℃
  • 박무광주 6.7℃
  • 박무부산 8.8℃
  • 맑음고창 6.1℃
  • 맑음제주 8.8℃
  • 맑음강화 4.0℃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2.9℃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정치

윤석열 급부상에 여당 대권구도 요동…제3후보 등장 주목

URL복사

 

 

하락 멈춘 이낙연 반전 모색, 정세균·추미애 변수
일격맞은 이재명…'본선 경쟁력' 판단시 호재 가능성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판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대권구도도 요동치고 있다.

 

검찰총장직 사직 후 첫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종전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면서, 여권 내에서 본격적으로 제3후보론이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5일 실시된 TBS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윤석열 전 총장 32.4%, 이재명 지사 24.1%, 이낙연 민주당 대표 14.9%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같은 기관의 지난 1월 조사 대비 2배 가까이(17.8%포인트) 올랐다.

 

6~7일 이틀간 실시된 문화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28.3%로 이 지사(22.4%), 이 대표(13.8%)를 제쳤다. 총장직 사퇴 후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수직상승한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상승세가 꺾이며 일격을 맞은 상황이 됐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서울·경인 등 수도권에서도 윤 전 총장이 앞서는 양상도 나타났다. 30% 벽을 넘기 전에 '복병' 윤 전 총장을 만난 상황이다.

 

리얼미터 조사를 보면 윤 전 총장은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제하고서도 서울(29.2%)과 경기·인천(26.9%), 대전·세종·충청(27.6%)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에서도 윤 전 총장(31.3%)이 이 지사(21.8%)를 앞섰다.

 

윤 전 총장의 부상은 이 지사에게 위기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반(反)문재인 성향인 윤 전 총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경우 인물보다는 '진영 대결'로 구도가 짜일 수 있어 여권 내 다른 후보들이 부상할 공간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 지사가 친문 주류와는 거리가 있는 비주류인 것도 이 같은 제3후보론에 힘을 싣는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총선 직후 4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이래 이어지던 하락세를 돌려세웠다.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치러지는 4·7 재보궐선거를 총력 지원함으로써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당내 SK(정세균)계 세력과 함께 전북 맹주로 탄탄한 지역 기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팬클럽인 우정(友丁)특공대도 출범시켰다. 주변의 관측대로 4월말 '자유의 몸'이 될 경우 이후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윤 전 총장을 비판하고 조국 전 장관을 엄호하면서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인터뷰에선 "정말 더불어 잘사는, 희망 있는 대한민국에서 무엇이라도 하라고 그러면 기꺼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다만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는 게 과제이다. KSOI 조사에서 정 총리는 2.6%, 추 전 장관은 2.5%로 '마의 5% 벽'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이밖에 드루킹 댓글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김경수 경남지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도 당 안팎에서 이름이 오르내린다.

 

윤석열 변수가 이 지사에게 마냥 위기로만은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이 위협적인 야권 주자로 부상할수록, 여권 지지층에게 주류·비주류 계파 안배보다는 '본선 경쟁력'이 판단 잣대로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역설이다. 이 경우 이 지사가 지지율 하락폭을 최소한도로 틀어막고 윤 전 총장과 접전을 펼쳐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런 관점에서 정부여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 이재명 지사(31.8%)가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으며 같은 당 이낙연 대표(24.0%)를 앞서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지사 지지는 45.2%로, 이 대표(28.9%) 보다 높았다.

 

이 지사와 가까운 한 의원은 "이 지사를 지지하는 중도보수층의 일부가 다시 윤 전 총장에게 빠질 수도 있다"면서도 "이 지사의 지지자도 기본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고, 의미있는 정도의 등락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상대적으로 야당 성향이 강한 지지층에서 겹치기에 양측의 지지율이 시소처럼 등락할 수는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친문 후보를 내세운다고 해서 새로운 지지층을 창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확장성 문제를 짚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정치

더보기
주호영 “무소속 대구광역시장 출마와 한동훈과의 연대 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행정안전위원회, 6선, 사진)이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호영 의원은 25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당 대표와의 연대도 할 수 있다”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다음에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23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에 “한 전 대표의 '보수 재건'이란 가치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당 대표는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주호영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주호영 부의장께서 제가 주장하고 있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신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저는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의 미래와 대한민국 보수정치를 바꾸기 위한 대구광역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종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부에 ‘비상경제본부',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에 ‘비상경제본부'를,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를 가동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중동 전쟁 상황의 장기화 대응을 위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해 국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서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가 본부장인 비상경제본부는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하면서 확대 개편하는 것이며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 실무대응반을 총괄하게 된다”며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중동상황 전개에 따라 개최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당분간 주 2회 개최하며 매주 1회는 본부장인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부본부장인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급변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부처와 분야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총리는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복합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해 경제 분야는

사회

더보기
오늘 낮 최고 23도 '포근한 봄'…서쪽 지역 짙은 안개 유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목요일인 26일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경북권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오전 10시까지 인천·경기서부와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영종대교·인천대교·청라하늘대교·서해대교·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인천공항에 저시정경보를 발효한 가운데 서쪽 지역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또 안개가 약화된 이후에도 낮 동안 엷은 안개(박무)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대전, 충북, 경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

문화

더보기
7개 핵심 도시와 24개 소도시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준비는 검색할수록 복잡하기만 하다. 도시 간 이동부터 명소 예약까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를 위해 이 책은 가장 효율적인 여행의 ‘정답’만을 선별해 제안한다. 이번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개정판은 단순한 수정을 넘어선 역대급 리뉴얼로 돌아왔다. 베테랑 작가진이 현지 취재를 통해 500여 곳의 데이터를 다시 검증해 업데이트했으며, 사진 비주얼과 가독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예약 창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명소와 교통편의 최신 예약 시스템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구글맵보다 직관적인 전면 신규 정밀 지도 64개를 새로 제작·보완해 스마트폰이 놓치기 쉬운 길 위의 디테일까지 빈틈없이 담았다. 하이라이트 명소부터 미식, 쇼핑 정보까지 여행의 모든 순간을 실전 중심으로 안내한다. 콘텐츠의 깊이 또한 압도적이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확장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포르투갈 남부 알부페이라와 베나길 동굴을 포함해 신규 도시 6곳을 추가하고, 대도시와 연계한 소도시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