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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고 거두는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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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판과 산에는 오곡백과가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처럼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씨를 심어야 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심은 대로 거두지요. 하나님 안에서도 심은 대로, 행한 대로 거두는 것이 법칙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는 것일까요?
첫째, 밭을 개간하여 옥토로 만들어야 합니다. 농부가 씨를 심기 위해서는 먼저 밭을 개간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땅을 갈고 돌을 골라내 밭을 고르게 하며 씨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밭은 사람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마태복음 13장에 기록된 씨 뿌리는 비유를 보면 사람의 마음 밭을 ‘길가 밭, 돌밭, 가시떨기 밭, 좋은 밭’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비록 좋은 밭이 아니어도 열심히 땀 흘리며 개간하면 좋은 밭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밭이 된 만큼 그 땅에서 좋은 열매를 거둡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한 것은 하지 않으며, 버리라고 한 것은 열심히 버려 나감으로써 마음 밭을 개조하면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좋은 밭이 됩니다.
둘째, 다양한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농부가 벼, 밀, 콩 등 여러 종류의 씨앗을 뿌리듯이 우리도 하나님 앞에 심을 때 여러 가지를 심어야 합니다. 씨는 영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의미하며, 씨를 심는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 말씀 중에서 ‘무엇 무엇을 하라’ 하신 것이 있으면 그대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일 하나님 앞에 심을 때에 인색하거나 억지로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받지 않으십니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릴 때에 가을에 추수할 것을 소망합니다. 하나님 앞에 심을 때도 30배, 60배, 100배로 넘치게 축복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기쁨으로 심어야 합니다.
셋째, 인내와 정성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씨앗을 뿌린 후 정성껏 가꾸지 않으면 열매를 맺기 전에 병들어 죽습니다. 그러면 믿음 안에서 가꾸는 것은 무엇일까요? 먼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를 드리면 잡념이나 피곤, 졸음이 틈타지 못하고 하늘로부터 능력이 임합니다. 또한 기도와 찬송을 통해 성령의 감동과 충만함을 입어야 합니다. 농부가 힘이 있어야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듯이 기도와 찬송을 통해 위로부터 은혜와 능력을 받아야 늘 승리하는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농부가 기쁨과 즐거움으로 식물을 잘 가꾸어야 싱싱하게 잘 자라듯이 마음에 항상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야 원수 마귀가 물러가고 틈타지 못합니다. 따라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곧 잘 자라도록 하는 작업입니다. 이때 수확할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종자마다 열매 맺는 기간이 달라서 참외나 수박은 1년이 안 되어 열매 맺지만, 사과나 배, 인삼 등은 수년이 지나야 비로소 열매 맺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을 보면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말씀합니다.
넷째, 심은 대로 거둡니다. 무슨 씨를 심었느냐에 따라 거두는 열매가 달라지듯이 믿음 안에서도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각각 이에 맞는 열매를 얻습니다. 기도를 심으면 하늘로부터 능력이 임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살 수 있고 영혼이 잘되어 갑니다. 또한 열심히 충성 봉사하면 영육간에 강건함을 입습니다. 십일조와 감사예물 등 물질로 심으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물질의 축복을 넘치게 주십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 다”(고린도후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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