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산시와 수성구청 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URL복사

주거.교육등 사실상 동일 생활권인 양 도시간의 상상협력을 통해 추진해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경산시가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해 김대권 수성구청장, 경산-수성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주거·교육 등 사실상 동일생활권인 양 도시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함으로써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비전을 설정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계를 허물고 공유와 협력이 이뤄지는, 지방자치 협력공동체 수범도시’라는 비전과 이를 위한 산업, 사람, SOC, 행정 4개 분야의 44개 사업이 제안됐다.


특히 분야별로는 산업 분야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 ▲뷰티산업 육성 ▲콘텐츠 기반 청년인재 양성 ▲수경형 일자리 창출 등 11개의 사업, 사람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육성 ▲수경 문화잇기 ▲만화산업 클러스터 공동 조성 ▲청년 행복 프로젝트 등 14개 사업, SOC 분야에서 ▲도시철도 1․2․3호선 연장▲광역도로 개설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등 11개 사업, 행정 분야에서 ▲화장장(명복공원) 이용료 동일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 공동 운영 ▲농기계 임대 공동 이용 등 8개 사업이 포함됐다.
경산시와 수성구는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2월말까지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구체화 대상 사업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특히 전 분야에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방 소멸의 위기가 고조되는 지금, 수성구와의 협력을 통해 경산시 장기 발전의 발판을 공고히 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용역 결과를 다각도로 검토해 시민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시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