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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에 이어 민생경제 챙기기 총력 전국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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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항시는 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1세대 1인 전수조사’에 이어서 지역 민생경제를 부활시키기 위한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해부터 타 지자체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불구하고 인터콥 등으로 지역 내 n차(연쇄)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강력 대응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 ‘1세대 1인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으로 사회·경제적 피해 예방에 선제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하여 감염 확산을 차단한 큰 성과를 거뒀으며, 후속조치로 ‘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펼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 자리에 함께한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장기화되고 있는 지역 경제 부양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대응에 함께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포항시는 골목상권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제는 민생경제에 올인할 때다’라는 시급성을 갖고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구제지원 △전국최대 규모인 5000억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착한 나눔 임대사업’ 등 세제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 긴급 복지 △철강·미래 신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5대 핵심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구제지원 (집합금지 2백만원, 영업 피해 업종 1백만원 등)
시는 먼저 코로나19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집합금지 업종 △영업피해 업종 △영업 자율중단 업종의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피해 구제 지원을 한다.

 

지난달 1월 18일 이후 방역 강화로 집합 금지로 피해를 입은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 565개소에는 각 2백만원을 지급한다.

 

식당·카페·노래연습장·PC방·숙박시설·여행사·실내체육시설 등 영업 피해 업종 11,303개소에는 각 1백만원을, 지역 내 목욕탕발 확진자가 급증하자 자율적 영업중단을 결정한 관내 목욕탕 100개소에도 각 1백만원을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설 명절 이전에 집행하기 위하여 8일부터 11일까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제 접수(12일부터는 모두 가능)로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규모’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등 골목상권 회복
골목상권 회복을 위하여 전국 최대 규모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전국의 롤모델이 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등으로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한다.
  

먼저, 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5,0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3,000억 원을 집중 발행하여 소상공인 어려움 조기 해소를 돕고, 올해 발행액은 연중 10% 특별할인을 적용해 사용 효과 극대화에도 나선다.

 

지난해 포항시가 가장 선제적으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0.8% 를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해주는 체감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그 외에도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확충을 위해 우체국 쇼핑몰, 포항마켓, GS,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여 지역 우수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사격에 나선다.

 

‘착한 나눔 임대사업’ 등 세제 감면 및 민생경제 안정
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부담 완화와 ‘착한 나눔 임대사업’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실질적인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선다.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에게는 임대료 인하액의 50%에 해당하는 건축물 재산세를 감면해 준다.

 

또한 개인(법인)사업자 대상으로 주민세 100% 감면, 영업용 차량 1대당 최대 10만원의 자동차세 감면, 소상공인 생계형 차량 취득세 100% 감면과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중소기업 육성자금(1,500억원, 이차보전 3~3.5%)과 소상공인 특례보증(15억원, 이차보전 3%),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과 함께 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관내 기업체 수주율 8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적 취약계층 긴급복지 및 민생 일자리 확충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과 일자리 확충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각지대 수혜자 발굴에 집중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런 소득 상실, 중한 질병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 가정에 생계비를 최대 6개월, 의료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청 간부공무원 1% 나눔사업’과 ‘포스코 사랑의 열매 지정기탁금’재원 1억 5천만원으로,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제외대상인 노점상, 일용근로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500여 세대에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확충에 418억 원으로 17,310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철강산업·미래 신산업 다변화로 일자리 창출
아울러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 산업 고도화와 4대 전략 특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산업 및 바이오헬스·해양관광산업 등 ‘5대 핵심 산업’을 집중·육성하여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포항 철강 거점센터 등 철강산업 고도화(철강예타 1,354억원)로 철강기업 경쟁력 강화 및 중소철강기업 활력을 불어 넣어 철강 산업 재도약을 꾀한다.

 

그리고 ‘이차전지(배터리산업) 메카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시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6월 준공) 등으로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전후방 중소기업 유치에 따른 연쇄 효과 또한 이끌어 낼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는 지식산업 센터(3월 준공)·세포막단백질연구소(4월 준공),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6월 준공)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 전진 기지화 및 유망기업 집적화와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는 2,340억원 규모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수소 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며, 해상케이블카·해양복합전시센터·영일대 특급호텔·환호공원 조형물 설치 등 또한 순조롭게 추진하여 ‘환동해권 해양문화관광 도시’ 거점화를 꾀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 위기 극복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중장기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5대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해 ‘기회의 도시, 희망의 도시’로 발전시켜 12만개의 양질의 일자리와 100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이끌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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