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쌀소득보전 직불금 부당수령으로 사퇴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을 이르면 내주 초 경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봉화 차관의 경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쌀 직불금에 대해 전체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한 이후 함께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안으로 이 차관의 경질이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확답은 못하겠다"며 청와대가 경질 방침을 세운 가운데 시기를 저울질 중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특히 이달 말 이명박 대통령의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 직전까지 '이 차관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겠느냐"고 반문하며 이르면 내주 초에 경질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고위공무원들의 쌀 직불금 수령 의혹과 관련, "이번 조사는 흔히 이야기하는 것처럼 전산으로 두드리면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다. 기대하는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정부 내 장관급 인사와 청와대 내 비서관급 인사 중에서는 본인 명의로 직불금을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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