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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가치 있는 기업 선행으로 유통업계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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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월경권을 위한 지원, 아이들이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기업의 가치를 담은 사회 공헌 활동 활발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활동(이하 CSR) 행보를 보면 조금 더 구체적이고 더욱 그 의미가 명확해졌다. 단순히 특정 금액 혹은 제품을 복지센터에 기부하는 것이 전부였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행해지는 CSR은 기업의 가치를 담은 의미 있는 선행으로 기업의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글로벌 우먼 웰니스 브랜드 라엘은 최근 ‘라라스쿨’에서 진행하는 장애여성의 성인권 향상 프로젝트 ‘누구나 월경용품’에 라엘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무상 지원에 나섰다. 평소 여성의 건강한 월경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엘은 기존 활동의 연장선으로 이번엔 시각 장애인 여성들이 건강한 월경권을 보장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에 공감하며 생리대 지원에 나선 것.

 

‘누구나 월경용품’은 펀딩 프로젝트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브랜드, 크기 등이 점자 스티커로 표기된 라엘 생리대와 함께 월경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들 스스로 생리대의 정보를 인식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기획되었다.

 

라엘 마케팅 관계자는 “여성의 월경권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며, “라엘은 청소년, 장애인 등 모든 여성이 생리 기간 중 겪는 다양한 고충에 공감하며 생리에 대한 건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표 종합숙박·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는 ‘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제공한다는 기업 미션의 일환으로 ‘여기 같이 어때’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 같이 어때’는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은 복지시설 거주 아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여기어때는 지난달 23일 ‘여기 같이 어때’의 일환으로 사내 기부 캠페인 '키다리 아저씨' 모금액 전액에 회사가 출연한 기금까지 더해 총 1억2천만원을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국내 아동복지시설 11곳에 거주하는 330여명에 놀이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작년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아동복지시설 외부 체험활동이 제한되어, 아이들이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진행하게 된 프로젝트이다. 아이들을 위한 전문 놀이 체육 강사를 파견하고 그에 따른 필요 교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기업’을 목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및 자립 지원을 위한 '뷰티풀 라이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를 진행해왔으며, 2008년부터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에 지정 기부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CJ제일제당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의 훈훈한 선행활동은 과거보다 명확한 기업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신념을 입고 먹고 마신다’는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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