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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해넘이 보기 좋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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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프라이빗하게 보다 비대면으로 변신한 호텔들

 

[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연말연시 모임이 취소되면서 기념하는 자리는 가족과 홈파티만 남았다. 입장객 수의 제한이나 방역 프로그램 등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객실에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호텔과 리조트를 소개한다.

 

객실 내에서 식 · 음료 서비스까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더위크앤리조트’는 대부분 객실에서 탁 트인 서해와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과 해넘이를 보는 목적으로 추천할만하다. 리조트 로비 출입구, 부대시설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하고, 각 부대시설은 입장객 수를 제한해 운영한다.


다양한 객실 타입을 갖추고 있어 객실 안에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 하우스 스위트’, ‘더 테라스 스위트’ 등은 기존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구조의 객실이다. 


‘더 하우스 스위트’는 파티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풀 사이드 복층 펜션형 구조다. 아래층 거실에서 파티나 요리를 즐기고, 위층 침실에서 휴식하면 된다. ‘더 테라스 스위트’는 반려동물과 여행을 즐기고 싶은 펫팸족을 위한 객실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인테리어와 용품이 마련됐다.


경북 구미시 황상동에 있는 라마다 바이 윈덤 구미 호텔이 연말연시 모임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라마다 구미호텔은 연말연시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객실 내에서 식 · 음료 서비스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대 3인이 무료 투숙 가능한 ‘아워 시크릿 파티’ 패키지는 비즈니스 스위트룸 1박에 룸 서비스가 포함된다.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파티용품도 제공한다. 또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시즌 커플을 위한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스탠다드 객실 1박과 룸서비스, 크리스마스 스페셜 선물을 제공한다. 이번 패키지는 내년 1월 1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핀란드 산타마을을 호텔에서

 

라한호텔 그룹은 핀란드 관광청과 손잡고 12월 한 달간 라한셀렉트 경주, 라한호텔 전주 · 포항,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 목포 등 전국 5개 라한호텔에서 ‘디어 마이 산타’ 프로모션을 펼친다. 산타클로스의 고향 핀란드 산타마을을 전국 라한호텔에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직접 산타마을을 찾아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호텔에서 안전하면서도 이색적인 방식으로 핀란드 오리지널 산타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핀란드는 정부 공인을 받은 산타마을과 산타의 고향이 있는 산타의 나라다. 최북단 라플란드 지역 로바니에미시에 있는 산타마을은 산타 집무실, 도서관, 우체국 등이 들어서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5개 라한호텔은 내부를 핀란드 감성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트리, 루돌프 인형 등으로 치장했다. 호텔 곳곳에서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핀란드 산타가 보내온 영상편지를 만날 수 있다. 핀란드 산타에게 보낼 수 있는 엽서를 선착순 제공하기도 한다. 엽서를 작성해 프런트에 제출하면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에 전달된다. 


라마다프라자 바이윈덤 여수호텔은 코로나 시대의 요구에 맞춰 비대면 풀사이드 글램핑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글램핑룸과 바비큐 셋, 수영장, 조식, 웰컴드링크, 개별 자쿠지가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호텔에서 포장 주문하고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라마다 SET’도 판매되고 있다. 프라이빗한 자쿠지를 연인 혹은 가족 단위로 이용이 가능하며 오전에는 해돋이 풍경을, 오후에는 노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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