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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유스 촬영중단 이유, 방탄소년단 드라마라서.."실명 안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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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스 촬영중단 이유..'방탄소년단 드라마'라 그렇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기업 혁신 위한 브랜드 IP사업 일환으로 제작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방탄소년단(BTS, 방탄)의 세계관을 담는 드라마 '유스'가 촬영중단 됐다.

 

방탄소년단 측근은 10일 “'유스' 제작진이 최근 촬영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유스'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방탄소년단 멤버 실명으로 하는 것과 관련해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간 논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 촬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스'(YOUTH) 촬영은 지난 10월 말 중단됐으며 지난 11월에도 촬영이 재개되지 못했다. 12월 초 촬영을 다시 하기로 했지만 또 다시 연기됐다.

 

방탄소년단 측근은 "연내 촬영 재개는 사실상 힘들며 내년 1월 촬영을 재개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년 방영 예정인 '유스'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기업 혁신을 위한 브랜드 IP(지적재산권)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하는 드라마다. 미숙한 일곱 소년의 성장기를 다룰 예정이다. 저마다 비밀을 가진 상처투성이 소년들이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며 소중한 존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캐릭터가 공개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실명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는 성명까지 내고 멤버 실명 사용을 반대했다.

 

드라마 캐릭터들이 힘든 가정환경, 트라우마 등을 가진 인물로 등장하게 되면 실제 방탄소년단이 그런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게 아미의 주장이다.

 

 

아미는 10월 성명을 통해 "실명은 방탄소년단 그룹 멤버이기 이전 한 인간으로서 각 멤버들의 삶을 상징한다”며 “그러나 소속사는 이들의 실명을 허구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삼아 이들의 자연인으로서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비인간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스' 연출은 '네 이웃의 아내' 김재홍 감독이, 집필은 '눈이 부시게' 김수진 작가가 맡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음악 매체 컨시퀀스오브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뽑은 '올해의밴드'에 이름을 올렸다. 컨시퀀스오브사운드는 매년 미국 내 뉴스, 영화, 음악, TV 중심의 온라인 매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올해의밴드와 아티스트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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