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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나라 “김정일' 상황실장 설치해 정부와 공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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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북한의 권력 변동에 대해 깊이 추적하고 우리 나름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총론에서는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정부와의 철저한 공조를 유지키로한데 반해 민주당은 참여정부에서 마련한 위기메뉴얼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 각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한나라당은 최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위기설'과 관련, 북한의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을 상황실장으로 해 면밀한 대응체계를 마련키로 했다고 윤상현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기구를 만들기로 했으나 명칭은 정하지 못했다”면서 “일단 황 위원장이 상황실장을 맡아 대북정보를 수집·보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태 대표는 회의에서 김 위원장 유고에 따른 북한의 정세변화 가능성에 대해 “언젠가 그 날이 올 것”이라며 “그 날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 보도된 것 이상의 다른 정보는 없지만 우리가 북한의 권력변동에 대해 계속 깊이 추적도 하고 나름대로 대책도 미리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성진 최고위원도 “김 국방위원장의 유고에 의해 한반도 주변정세가 크게 흔들리는 그날이 벼락처럼 온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우려 가운데 하나라며, 다행히 병세가 호전돼 안정국면으로 갈 수 있지 않느냐는 관측이지만 이번을 모닝콜 신호로 받아들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 최고위원은 18대 국회가 들어서자마자 국회위기관리포럼을 만들어 북한의 변화에 대한 대비 방안을 논의했고 또 전문가들이 이 같은 사태에 대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크게 당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남북관계는 조용하고 면밀히 진행돼야 하는데 이명박 정부에는 아무런 위기 대책시스템도 없고 참여정부와 국민의 정부에서 만든 시스템도 사실상 파기하고 있다”면서 “지난 정부부터 마련해온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고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마저도 지난 정부의 것이라고 폐기하고 무시해 버린다면 무책임한 정부가 될 것”이라면서 “잘한 것은 계승하는 정부가 돼야 하고, 적어도 남북관계의 축적물은 새 정부가 충분히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날 모 일간지의 김일성 북한 국방위원장의 와병설 관련 보도는 자신의 설명을 잘못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한데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북한 최고지도자의 근황을 섣불리 얘기했다가 한발을 뺐다는 지적”이라면서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근황과 관련된 분석과 대응에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지금 시기에서 북한 내부의 급격한 상황 변화는 한반도 정세에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면서 “김 위원장과 관련된 정부의 대응 방식은 면밀하게 관찰하되 조용한 스탠스가 유지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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