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약 75억 상당 코로나 극복 2차 지원사업으로 보는 명륜진사갈비의 경영철학

URL복사

 

[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17일 코로나19 극복 가맹점 2차 지원책을 밝힌 ㈜명륜당 이종근 회장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에 550개의 가맹점은 둔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1차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월 약 30억원의 가맹점 월세지원과 임시휴업을 한 가맹점에 휴업보상금을 지원한대 이어 1차 지원금의 2배가 넘은 약 75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공개한 것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맹점 지원금으로 100억원이 넘는 재원을 투입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외식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파격적인 가맹점 지원책을 내놓은 명륜진사갈비의 배경은 가맹본사와 가맹점과의 소통에서 이루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명륜진사갈비 본사는 2017년 브랜드 론칭 때부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무진, 임원진은 물론 대표와 회장까지 발 벗고 현장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중에 가장 먼저 가맹점 지원에 나섰고, 매장 소독과 방역에 충실하며 출입 명부 작성과 안심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

 

그렇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굳건히 버텨오던 명륜진사갈비도 지난 8월 코로나19가 2차 확산되면서 또 다시 위기 대응이 필요해 졌다. 이에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또 다른 행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 9월부터 명륜진사갈비 이종근 회장은 전국을 순회하며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고, 지역별 가맹점주님들과 소규모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는 48일간의 대장정이며 제주도지역도 2회에 걸쳐 매장방문이 이루어졌다. 현장을 중심으로 한 간담회와 1:1면담을 통해 점주님들의 속마음을 읽어내고 깊이 있는 소통을 이루었다.

 

그 결과,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가맹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 놓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2차 가맹점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20억9천만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전국 550개 가맹점에 코로나19 안정 자금으로 각 가맹점 당 380만원을 현금지원한다. 또한 명륜진사갈비 전국 가맹점에 방문하시는 모든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줄 마스크(KF-94,덴탈) 약 1천 700만 장을 각 가맹점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공장원가 20억원 규모로 2020년 12월 05일부터 소진 시까지(약 60일 간) 내방고객 모두에게 KF-94마스크 1장씩을 무상으로 드리며 4인 이상 고객에게는 덴탈마스크 1박스(50장)를 추가로 더 드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35억원의 재원을 추가 마련하여 가맹점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지원에 나선다. 재원은 전액 본사부담이며 가맹점에 부담을 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이번 달부터 배우 성동일을 전속모델로 발탁,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매출 상승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약 1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코로나19사태로 일시적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무이자대출을 지원하고, 매출부진 가맹점의 경우 자매브랜드로 업종 전환하여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매장 당 2,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명륜진사갈비의 행보를 모든 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국제질서 중요한 변곡점…협력·연대만이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막한 31일 21개 회원국 정상을 향해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대답"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한다"고 했다. 이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믿는다"며 "각자의 국익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가 같은 입장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힘을 합쳐 공동 번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궁극의 목표 앞에서 우리는 함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25년은 대한민국이 국민의 놀라운 저력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한 역사적인 해"라며 "APEC이 눈부신 성취를 이루며 '다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