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16일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 223명 3일째 200명대
지역발생 193명 중 수도권 128명..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비수도권 65명..강원 20명, 경북 13명, 전남 10명 등
이날 오후 전남 순천중앙병원 간호사 확진..6병동 코호트격리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8769명이다. 지난 15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223명(신규 확진자)이 증가했다.
지역(국내)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를 합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205명, 15일 208명, 16일 223명 등 3일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발생은 193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기준인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6일째 세 자릿수(71명→113명→128명→162명→166명→176명→193명)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질병청이 분석, 발표한 '최근 1주(10~16일)간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에 따르면 수도권 일일 평균 확진자는 99.4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에 바짝 다가갔다.
강원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3.9명이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인 10명을 초과했다.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9명, 경기 39명, 강원 20명, 경북 13명, 인천과 전남 각각 10명, 충남 6명, 광주와 경남 각각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세종과 전북, 제주 각각 1명 등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128명으로 지난 15일 124명에 이어 2일 연속 120명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1명 줄어 총 55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94명이며 치명률은 1.72%다.

이날 오후에는 전남 순천중앙병원에서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동일집단)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순천시청은 “순천 99번(전남 252번) 확진자가 순천중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확인돼 오는 30일까지 병원 6병동을 코호트격리 조치한다”고 밝혔다.
확진된 간호사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순천시 연향동 한 식당 직원인 순천 96번(전남 24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 40여명이 입원해 있고 간호사 10여명이 근무 중인 순천중앙병원 6병동의 간호사 4명이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