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토니스타크, MCU 출연복귀설.."죽었기에 출연불가" 공식 발표
인연 더는 없다더니..로다주 등장 조짐도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할리우드 톱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 마블의 가상세계) 영화에 재출연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블은 최근 북미 매체인 위갓디스커버드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 역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다주는 MCU 인피니티 사가의 마지막 편으로 알려진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마블 유니버스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로다주는 2008년 개봉한 MCU 작품 '아이언맨'부터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저스: 엔드게임'까지 토니 스타크로 출연했다. 토니 스타크(아이언맨)는 막강한 전투 능력뿐 아니라 유머감각까지 갖춘 MCU의 리더다.
로다주 복귀작으로 관측되고 있는 영화는 내년 5월 개봉될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블랙 위도우'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저스'의 프리퀄 작품이다.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소련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20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베를린 신드롬'에서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연출한다.
'블랙 위도우'가 블랙 위도우의 쉴드 합류 전 이야기를 그릴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영화는 '시빌 워'와 '인피니티 워' 중간 단계쯤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빅토리아 알론소 마블 스튜디오 부회장은 15일(현지시간) 외신 클라린과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타노스를 물리치기 위해 희생한 아이언맨 캐릭터를 부활시키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토니스타크는 죽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