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청 코로나19 발생현황 "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조용한 전파"
광주시청 "광주교도소 관련 감염 누적 4명..밀접접촉 동료 50명은 음성판정"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순천시청 등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순천시청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순천 시민 2명이 지난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 확진자 2명은 197·198번 환자로 분류돼 순천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앞서 197·198번 환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순천시청은 최근 직원과 방문객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순천 신한은행 연향동 지점과는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 연향동 지점과의 연관성이 낮다면 조용한 전파일 가능성이 있다.
또 순천시청은 10일 오전 8시 35분 문자를 통해 관내 코로나19 77번 확진자 동선을 밝혔다. 순천시청이 밝힌 77번 확진자의 방문 장소는 순천 타이거휘트니스다. 순천시청에 따르면 77번 확진자의 순천 타이거휘트니스 방문 일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다. 순천시청은 “해당 일시에 순천 타이거휘트니스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공개됐던 순천 76번 확진자도 지난 6일 오후 6시 54분부터 8시 10분까지 스타벅스 순천연향점을 다녀가 순천시청과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또한 10일 오전 광주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주교도소 직원(520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지인 2명 확진된 후에도 동료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교도소 발(發) 확진자는 총 4명이 됐다. 520번 환자의 직장 내 접촉자로 분류됐던 51명 가운데 50명은 전원 음성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