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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H&M, 지속 가능한 순환을 위한 남성 진-리디자인 데님 컬렉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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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앨런 맥아더 재단이 지속 가능한 순환을 향해

데님의 디자인과 생산 공정을 고려한 리디자인 데님 컬렉션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데님의 디자인과 생산 공정을 다시 한번 생각한 남성 리디자인 데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영국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과 함께했으며, 국내에서는 10월 29일부터 H&M 하남 스타필드점, 온라인 스토어와 SSG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데님은 전 세계 모두의 옷장에 찾을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이다. 오늘날 데님의 제작 방식을 변화하고자 하는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Make Fashion Circular initiative는 내구성, 재 순환성, 책임감 있는 자원 사용으로 데님의 디자인과 생산이 순환 경제 원칙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정의했다. H&M은 이 선구적인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었고 자연스러운 단순함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 데님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 컬렉션은 세 가지 진 스타일과 두 종류의 재킷, 오버 셔츠, 토트백, 버킷햇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모던한 워크웨어 분위기의 데님으로 만들어졌으며 라이트 그레이, 워싱된 블랙, 미드 블루, 짙은 인디고 컬러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이 컬렉션은 데님 제품의 디자인과 생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모든 공정에서 완전한 순환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워크웨어 실루엣과 디테일을 갖춘 리디자인 데님 컬렉션의 스타일은 슬림핏, 스트레이트, 레귤러 스트레이트, 릴렉스 쉐이프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또 워크웨어 재킷은 앞면에 세 개의 패치 포켓이 있으며 트러커 재킷은 지퍼 잠금 장치가 부착돼 있다. 오버 셔츠는 가슴에 두 개의 패치 포켓이 있어 실용성과 스타일리시함을 살렸다.

 

 

엘렌 맥아더 재단의 전략적인 파트너인 H&M은 순환 경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른 기업, 정부 및 도시, 학술 기관, 혁신가, 중소기업 등과 협력하고 있다. H&M은 내구성, 소재, 재활용, 추적성에 대해 엘렌 맥아더 재단이 제시한 지침을 따랐고 어떤 경우에는 초과하기도 했다. 리디자인’ 프로젝트는 H&M의 데님에 대한 전문성을 기념하고, 뛰어난 내구성과 유행을 타지 않으며 수선이 쉽고 시간이 갈수록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 컬렉션에 사용된 데님 패브릭은 오가닉 코튼과 최대 35%의 리사이클 코튼으로 만들어졌으며 기존보다 물 낭비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염료가 사용되었다. ‘진-리디자인’의 가이드라인에 설정된 세부적인 요구 사항을 넘어 더 안전한 화학 물질을 선택하기 위해 환경에 유해한 화학 제품들을 더 안전한 방법으로 대체하는 스크린드 케미스트리 (Screened Chemistry) 방식과 친환경 데님 전문 컨설턴트 지놀로지아(Jeanologia)의 환경 영향 측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저충격 마감을 사용하였다. 또 금속 트림에 기존의 도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으며, 제품의 순환을 위해 텐셀 원사를 사용하여 수명이 다한 제품을 쉽게 재활용 할 수 있게 하였다.

 

"지속 가능성과 순환성은 디자이너로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보여야 합니다. 디자이너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진을 만드는 기술적인 면에 더 많이 연결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며, 그 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H&M은 이번 컬렉션으로 보다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또다른 도약이 있기를 바랍니다." H&M의 디자이너 존 로먼(Jon Loman)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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