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2.2℃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2℃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1.3℃
  • 흐림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8.4℃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국제

손흥민-케인 찰떡 궁합, 29골 합작…'눈빛만 봐도 알아'

URL복사

EPL 역사상 두 번째로 위력적인 콤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4경기 연속골로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해리 케인이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둘은 통산 29골을 합작하며 EPL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콤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1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케인이 머리로 연결한 것을 손흥민이 몸을 날리며 헤더로 연결, 꽉 닫혔던 번리의 골문을 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9경기 만에 시즌 10호골(4도움) 고지를 밟았다.

 

리그 6경기에서 8골(2도움), 유로파리그 예선을 포함해 3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부문에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손흥민과 케인은 약속이라도 한 듯 머리로 정확히 연결해 결승골을 합작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그의 도우미로 나선 케인의 찰떡궁합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날 골로 통산 29골을 합작했다.

 

축구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과 케인이 EPL에서 29골을 합작하며 역대 두 번째로 위력적인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2015~2016시즌부터 한솥밥을 먹고 있다.

 

손흥민에 앞서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아스널),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조합이 29골을 합작했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은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36골로 역대 가장 많은 골을 합작했다. 이들은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거나 소속팀을 옮겼기 때문에 손흥민-케인 콤비가 최다골 합작 기록을 새롭게 쓸 가능성이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골 욕심이 지나치게 강하다는 비판을 들었던 케인은 이타적인 성향으로 변신했다. 리그에서 6라운드까지 무려 8도움(5도움)을 기록했다. 이 부문 1위다.

 

이날 후반 26분에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내기도 했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제임스 타코우스키에게 결정적인 헤더를 허용한 것. 골키퍼 요리스가 손 쓸 수 없는 곳으로 향했지만 케인이 머리로 막아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가장 많은 골을 함께 만들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이 무승부가 될 것 같았던 승부에서 다시 힘을 합쳤다"고 했다.

 

BBC는 "코너킥 크로스가 올라올 때, 케인은 마치 손흥민이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걸 아는 것처럼 보였고, 손흥민은 몸을 날리며 실수하지 않았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