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했다.
4·9총선에서 부정비리 전력자 배제문제로 탈당한 뒤 4개월여 만이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받아들여 무소속 박지원 의원을 복당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복당으로 당내 세력구도가 변화될 가능성이 당내에서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민주당과 김 전 대통령의 채널이 공식 개통됐다는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 정체성 회복과 지지층 복원 문제와 연결돼 주목되는 대목이다.
박 의원과 함께 김영록 의원도 복댱이 결정되어 민주당의 의석수는 현재 81석에서 83석으로 늘게 됐다.
박 의원은 복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친정으로 돌아와서 행복하다"면서 "무엇보다 당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내 최대 주주인 호남의 맹주 자리가 무주공산인 상태에서 박 의원이 상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도 무소속의 강운태, 유성엽, 이무영, 이윤석 의원 등이 복당 의사를 밝혔으며, 민주당은 개별 복당 신청을 받아 선별적으로 복당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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