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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로 꿈꾸는 어린이 이야기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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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화로 꿈꾸다"라는 타이틀로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개막됐다.
해운대 씨네파크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유재준(12·대천초등학교) 군과 김지혜(11·교리초등학교) 양이 개막식의 사회를 맡았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원장인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여러 영화제 조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 이번 영화제는 <기장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또한 프로그램 <레디∼ 액션!>섹션에 참여한 어린이 영화 감독 100명이 무대에 올라 개막식을 찾은 내빈 및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 <홍길동전>의 신동헌 감독이 직접 참석하여 <홍길동전>이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했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의 마스코트 12명의 어린이들이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이 있었다.
축하공연이 이어진 뒤 개막작 소개 및 개막작 <홍길동전>을 상영했다.
올해 개막작은 <홍길동전>으로 1967년에 제작된 <홍길동전>의 복원판이다. <홍길동전>필름이 대여 신청과정을 밟아 일반에게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최초 공개됐다.
한국 최초의 장편 만화영화로, 올해 초 일본에서 16mm 판본이 발견돼 35mm로 복원됨으로써 41년 만에 상영되는 의미 깊은 작품이다. 1967년 1월 27일 개봉당시 극영화를 뛰어넘는 흥행을 거두며 장안의 화제를 모모았고, 신동헌 감독의 동생 신동우 화백이 소년조선일보에 인기리에 연재했던 만화 <풍운아 홍길동>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영화의 흥행으로 이후 한국에는 장편 애니메이션 붐이 일었고, <소년 용자 길동>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 수출되기도 했다. 또한 제작에 참여했던 기술진들은 이후 한국의 애니메이션계를 이끌어 가는 중심인물로 성장했다. 선녹음 방식으로 표현된 캐릭터들의 생생한 움직임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동원한 큰 스케일의 배경음악, 6,500장에 달하는 그림으로 이루어진 <홍길동전>의 완성은 한국을 세계 5번째의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국의 위치에 올려놓았었다.
이번 영화제는 어린이를 위한 영화제인 만큼 여느 국제영화제와 달리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 및 축하공연자들은 모두 어린이로 구성되었다. 또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직접 제작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테마송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르며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한 멜로디와 가사로 구성됐다.
이번 영화제는 '참여, 나눔, 즐거움이 실현되는 아시아 최고의 어린이 영상문화축제'를 목표로 우리나라 작품을 포함, 세계 14개국으로부터 111편을 초청, 비키 장편 영화, 가족시네마, 특별전(러시아 전래동화, 헝가리 전래동화, 일본미디어아트페스티벌 추천작), 비키 단편 초청, 비키 애니메이션 초청, 비키 공모작, 레디∼ 액션!(우리 생활, 우리의 영화)으로 섹션을 구성하여 상영한다. 그리고 어린이 영화캠프, 영화 읽기 "Film & Fun", 비키영화놀이터 등 영화제 기간 동안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구성, 어린이들에게 신나고 흥미로운 영상매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 www.biki.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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