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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세스코, ‘50년 전통’ 금남시장 골목까지 위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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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랜드마크인 금남시장에 해충방제 및 식품안전위생진단 서비스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서울 금호동의 ‘50년 전통’ 금남시장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골목시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금남시장과 계약을 맺고 해충방제 및 식품안전위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세스코는 금남시장 내 골목과 하수구, 화장실 등 공용 사용 구역에서 해충방제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시장 내 요식업장과 정육점 등 식품 관련 매장 61곳을 대상으로 식품위생안전관리에 필요한 종합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문 살균 서비스도 이어졌다.

 

금남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 조한지 단장은 “세스코 관리를 받은 뒤 시장 곳곳이 눈에 드러나게 달라졌다”며 “평소 관리가 어렵던 곳까지 벌레 없이 깨끗한 환경이 조성됐고, 식품 위생 관리를 체계적으로 받아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금남시장의 한 반찬가게 사장은 “화이트세스코의 위생교육을 받은 뒤 유통기한, 원산지 표기, 가격 표시 등을 정확히 알게 됐고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금남시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모사업인‘2020년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에 성동구청 지역경제과의 지원을 받아 선정, 위생ㆍ청결과 고객신뢰 제고 등 혁신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은 성장∙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문화관광형 시장 등 특성화사업의 추진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남시장이 이 사업을 통해 특성화 기반을 확립하면 앞으로 선진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 관계자는 “오랜 사랑을 받아온 전통시장이 보다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문화 관광형 명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평소 손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위생과 청결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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