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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일본구매대행사이트 엔핍, 동전파스 손쉽게 구입 가능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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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올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여행은 아직도 쉽지가 않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모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일본구매대행사이트 엔핍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꾸준히 인기가 높던 샤론파스나 동전파스,카베진, 그리고 여름대비 타무시친키 골드, 에쿠시부 등을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유명제품들은 직접 여행을 통해 구매를 많이 하였지만 최근에는 하늘길이 완전히 막히면서 여전히 관련 제품들의 수요는 많지만 구매할 길이 어려워졌다. 그러다 보니 일제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이동해 구입을 하게 되었다.

 

배송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야기되기는 하지만, 가격은 현지에 비해 합리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본직구쇼핑몰 엔핍에 대한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일본에서 다이렉트로 받아오기에 중간 마진이 붙지 않고, 세금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뿐만 아니라 품질이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좋은 경우도 있어 앞으로도 구매는 더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외에도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구내염 패치, 치쿠나인을 비롯해서 모기패치나 의약외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비슷한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품질이 일제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여전히 이러한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개인이 직접 옥션이나 아마존 등 외국 사이트를 이용해서 살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를 언어나 결제 문제에 대처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해당 홈페이지를 거칠 경우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기에 마음 편하게 쇼핑만 할 수 있다. 사후 서비스까지 철저하다는 점에서 더욱 충성 고객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직구쇼핑몰 엔핍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온라인에서 일본 제품을 찾는 수요는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며, 관련 제품만 꼭 써야 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의 경우 해당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집에서도 편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가격적인 부담도 낮은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서비스 정교화는 물론이고 꼭 필요한 물건을 추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일본직구쇼핑몰 엔핍은 포털 사이트 검색으로 접속 가능하며, 생필품이나 의약외품을 비롯해 각종 상품이 판매 중이다. 카테고리 및 가격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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