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에이스경암 안유수 회장이 사회 소외계층을 살피는 나눔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눔 경영은 기업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업을 실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방식이다.
안유수 회장은 20여 년 이상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백미 기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소방관 지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회관 운영 등 사회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안유수 회장의 대표적인 나눔 경영 사례로는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백미 기부활동이다.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마다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에 백미를 기증해왔다. 지금까지 누적으로는 10만 포대, 무게로는 약 1,001톤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양을 전달했으며 이는 600만 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금액으로 환산 시 약 23억 원에 달한다.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백미 기부 활동은 경기도 성남시의 대표적인 명절 행사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이밖에도 소방대원 처우 개선을 위한 기부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시민들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힌 안유수 회장은 부상 소방관 치료비 및 사기진작 격려금, 순직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2010년 4월부터 총 5차례에 걸쳐 15억 원을 기탁했다. 2019년에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대형 산불 화재에서도 소방관과 국군, 일반인들의 복구 활동에 감명받아 3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