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北, 코로나19 방역활동 강화

URL복사

최룡해 개성 파견 이어 남포시에 서열 3위 박봉주 파견
남포 수출입품 검사 검역소서 방역 조치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북한이 무역항이 있는 남포특별시에 권력 서열 3위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을 파견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어 서열 2위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지난달 말 개성시를 점검하는 등 북한 지도부가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4일 오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 동지가 남포시의 여러 부문사업을 현지 요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박봉주 동지는 남포항의 방역 사업 정형을 현지에서 요해했다"며 "일꾼들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정신을 높이 받들고 최대 비상 체제의 요구에 맞게 사고와 행동의 일치성을 보장하며 항만 작업에서 방역 규정을 더 엄격히 시행하도록 사업을 치밀하게 짜고 들어 악성 전염병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검사검역을 보다 철저히 시행'이란 기사에서 "국가 비상 방역 체계가 최대 비상 체제로 이행된 데 맞게 전국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방역사업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속에 남포 수출입품 검사 검역소에서 이 사업을 주도 세밀하게 내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곳 검역소에서는 악성 전염병의 유입 공간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검사 검역을 보다 효율적이고 치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입항하는 배들에 대한 전면소독을 엄격히 진행하고 납입물자들에 대한 방치 전 소독과 방치 후 소독을 어김없이 깐깐히 하고 있으며 소독수의 농도를 정확히 측정해 표준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소독 시 살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하선 작업에 동원된 성원들이 출입 시 미립자 분무장치가 설치된 소독 통로를 반드시 통과하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제정된 행동 질서와 방역 규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남포특별시는 북한 중서부 대동강 하류 연안에 있는 항만도시다. 남포시는 일제강점기부터 평양의 외항으로서 북한 최대 무역항 역할을 해왔다.

 

남포시는 수도 평양시와 직접 연결되고 대동강 하류 연안 공업지구와도 연계된다. 이 때문에 이 도시는 화물 수송과 여객 수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평양과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있어 남포시로 코로나19가 유입될 경우 평양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신문은 '최대비상체제는 고도의 각성과 엄격한 준수를 요구한다'란 논설에서는 "최근 우리 당은 불법 귀향자에게서 악성 비루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비상 방역 체계를 최대 비상 체제로 이행하도록 하였으며 특급경보를 발령했다"고 월북한 탈북민 김모씨 탓에 코로나19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경제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사회

더보기
'채 해병 수사 외압' 이종섭 前 장관 구속 기로… "혐의 인정 안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 전 장관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장에 청구된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사 외압을 주도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느냐'고 묻자 "법정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 무효, 허위공문서 작성, 모해위증, 공무상 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