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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젊은층이 유럽 코로나19 재 확산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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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젊은층 감염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담당 국장은 29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갈수록 많은 나라들이 국지적인 발병과 확진자 재증가를 겪고 있다"며 "사람들의 행동이 바뀐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보건 당국이 젊은이들 사이 더 높은 신규 감염율을 보고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젊은층을 (방역에) 더 잘 연계시킬 수 있을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름을 즐기고 싶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이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부모 세대를 지키기 위한 책임감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젊은층에 비해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

 

클루게 국장은 "젊은이들은 자기자신과 부모, 조부모,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어떤 것이 바람직하고 건강한 행동인지 안다. 아는 내용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곳곳에서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취한 봉쇄 조치를 완화한 뒤 2차 유행이 나타나고 있다.

 

네덜란드는 최근 몇 주 사이 고령층보다 젊은층의 코로나19 감염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이사벨 디아즈 아유소 주지사는 젊은층의 행동 방식이 우려스럽다며 "이웃을 위험에 빠뜨릴 뿐만 아니라 그들의 미래 학업과 일자리까지 망치고 있다"고 28일 경고했다.

 

프랑스 브르타뉴의 보건 책임자는 지역 내 재확산이 18~25세 사이 젊은이들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젊은층이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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