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2 (일)

  • 맑음동두천 17.7℃
  • 구름많음강릉 18.8℃
  • 맑음서울 17.2℃
  • 구름많음대전 16.2℃
  • 맑음대구 15.1℃
  • 흐림울산 14.2℃
  • 구름많음광주 16.0℃
  • 흐림부산 15.0℃
  • 맑음고창 16.3℃
  • 흐림제주 14.8℃
  • 맑음강화 15.4℃
  • 구름많음보은 14.7℃
  • 구름많음금산 16.5℃
  • 구름많음강진군 15.7℃
  • 구름많음경주시 15.0℃
  • 흐림거제 13.6℃
기상청 제공

국제

아마존·애플·구글·페이스북 CEO, 反독점 청문회 증언 '주목'

URL복사

 

일자리 창출, 삶의 질 개선 기여 항변할 듯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국 정보기술(IT)업계를 주도하는 아마존과 애플, 구글, 페이스북의 최고 경영자(CEO)들이 29일(현지시간) 하원 반(反)독점 청문회에 출석한다.

 

이들은 시장 지배력을 무기화해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안겼다는 하원의 비판에 맞서 자사 서비스가 일자리 창출과 미국인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고 항변할 전망이다.

 

29일 마켓워치와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페이스북(마크 저커버그)과 구글(순다르 피차이), 아마존(제프 베이조스), 애플(팀 쿡) CEO가 의회에서 함께 증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베이조스는 이번이 첫 청문회 출석이다.

 

이들 기업은 독점 의혹을 받고 있다. 미 연방 통상위원회(FTC)는 페이스북을 조사 중이다. 법무부는 구글의 반경쟁 관행에 대한 기소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과 아마존은 미국은 물론 각국 행정부로부터 반독점 조사를 받기도 하다.

 

하원 법사위 산하 반독점소위도 지난해 6월 이들 4개 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 반독점소위는 앞서 디지털 시장에 경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효과적인 입법으로 경쟁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기업의 진입을 촉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청문회를 끝으로 관련 법안 제정에 착수할 정망이다.

 

마켓워치는 청문회 출석 전날인 28일 4개사가 발표한 성명을 토대로 IT 공룡들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가 미국 산업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인의 삶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이 가격을 낮추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우선주의로 미국인의 삶을 개선했다고 항변할 예정이다. 배송망 구축 등에 수십억달러를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직접 창출했고 자사 온라인비스를 토대로 한 '제3자 판매업자(third-party sellers)'도 다수 생겨났다는 낙수효과도 강조할 계획이다.

 

쿡은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웨이 등 다수 경쟁자가 존재하는 완전 경쟁시장으로 애플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내세울 전망이다. 애플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높은 만족도, 미국에서 20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도 강조한다.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율에 대한 해명도 내놓는다. 쿡은 개발자들에게 앱 가격을 스스로 책정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고 있고, 비판을 받은 인 앱 구매와 관련해서는 과거 유사 서비스 대비 수수료율이 낮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마저도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미국 국내시장이 아닌 국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울 계획이다. 반독점 논란을 야기한 인수합병에 대해서는 이용자와 광고주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항변할 방침이다.

 

피차이도 역시 구글이 국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구글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이 광고 수주 경쟁을 벌이면서 온라인 광고 비용이 지난 10년 동안 40% 가량 인하돼 소비자들이 이익을 얻었다고도 주장할 계획이다.

 

구글이 미국에서 2018년 기준 7만5000명을 고용하고 200억달러를 투자했다는 점도 강조한다. 구글이 인공지능, 자율주행자, 양자컴퓨팅 등 신흥 기술 분야에 단행한 막대한 투자가 미국이 해당 분야 선도주자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점도 내세울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