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 넉달만에 100명대 전망…이라크근로자 대거 입국

URL복사

신규 확진 4월1일 101명 발생이후 100명 넘은 적 없어

이라크 근로자, 러시아 선박 등 영향에 세자리 증가 예상

방역당국 "우리 근로자 구출…상황 악화 오해 말라"

20~30% 국내발생 가능성, 관중·소모임 등 위험요소 증가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가 약 넉달만에 세자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 확진자 중 대부분이 해외유입이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방영당국의 입장이다.

 

25일 이라크에서 국내로 입국한 근로자들과 러시아 국적 선박 내 선원 등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포함되면 이날 일일 신규 확진환자는 100명을 넘을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예상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내일(25일) 전체 숫자로 볼 때 아마 신규 확진자가 100명이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신천지'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4월1일 1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고 그 이후에는 두 자릿수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실제로 세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 115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권 부본부장은 "혹시라도 갑작스럽게 늘어날 코로나19 확진자 규모에 너무 당황하거나 놀라는 일이 없기를 명확하게 미리 말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이유로는 신규 확진자 중 대다수가 해외유입일 것이라는 전망에 있다.

 

이라크 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정부는 항공편을 투입해 이라크 현지 내국인 근로자 293명을 이송해왔다. 이중 89명이 유증상자로 나타난 상태다.

 

또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24일 하루에만 최소 32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 단계에서 격리가 되기 때문에 국내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권 부본부장 역시 "코로나19 유행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서 우리 근로자들을 위험으로부터 탈출시킨 것"이라며 "단순히 늘어나는 숫자를 가지고 코로나19의 상황이 악화됐다는 오해는 제발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이번 주 20~30%는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연속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 규모는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24일부터 교회 내 소모임을 허용하고 26일부터는 프로야구(KBO) 등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도 단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해 감염 전파의 위험 요소는 더 늘어났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경기 포천 군부대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거나 증상이 있어도 외부활동을 하는 등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져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연거푸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115일만에 신규 확진자 세 자릿수 증가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방역 수칙 준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경제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사회

더보기
'채 해병 수사 외압' 이종섭 前 장관 구속 기로… "혐의 인정 안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 전 장관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장에 청구된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사 외압을 주도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느냐'고 묻자 "법정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 무효, 허위공문서 작성, 모해위증, 공무상 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