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고 405명 및 스터디카페 264명 전원 음성
18시간 만에 서울 추가확진자 2명…총 1476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성수고등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669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18시간 만에 추가확진자가 최소 2명 발생했다.
서울 성동구는 성수고등학교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접촉자 669명을 조사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성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은 17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아 성동구 5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후 18일 학생의 동거가족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성동구 53번 확진자가 됐다.
구는 성수고에서 확진자 발생 이후 17일 오후 2시30분 성수고등학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8일 등교한 성수고등학교 2~3학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17~18일간 성수고 학생 325명, 교직원 80명 등 총 40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스터디카페에 대해서도 전자출입시스템 등을 통해 해당 기간 중 이용자를 확인해 26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구는 지속적인 방역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18시간 만에 최소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신촌동에 거주하는 구민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18일 인도네시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확진자의 집 주변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성북구에서는 삼선동에 거주하는 구민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성북구 39번 확진자가 됐다. 해당 확진자는 18일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최종 양선판정을 받았다.
그는 11일과 13~14일 버스를 이용해 타구 소재 회사로 출퇴근했다. 11일에는 동묘 풍물시장을 방문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가족 2명은 검사 후 격리조치 됐다"며 "확진자 자택도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9일 오후 6시 기준 1476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오전 0시 이후 최소 2명 증가했다.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8일 1명 증가해 10명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