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베트남 '디프테리아' 유행...질본 '예방접종' 권고

URL복사

"6월1일~7월8일 입국자 통한 유입 가능성 있다"
"전염성 매우 강하고 치사율 10%"…주의 당부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방역당국은 11일 현재 베트남에서 디프테리아가 유행하고 있어 예방접종 등 감염병 예방수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베트남에서 디프테리아가 유행하고 있다"며 "지난 6월1일부터 7월8일 사이에 베트남에서 국내로 입국한 내·외국인을 통한 국내유입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디프테리아는 호흡기 점막이 약한 아동들,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주로 발생한다"며 "전염성도 매우 강하고 치사율도 10%에 이를 정도로 높다"고 설명했다.

1급 법정 감염병인 디프테리아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발열, 인후통, 편도와 인두 또는 비강 등에 스며나온 물질(삼출물)로 막과 같이 보이는 위막(僞膜)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0일까지 디프테리아로 3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이후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올해 6월1일부터 7월8일까지 베트남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총 9203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예방백신은 개발돼 있다"며 "12세 이하인 어린이와 함께 베트남으로 출국이 예정된 경우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프테리아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해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이의 접종 일정은 생후 2·4·6 개월에 1~3차 기초 접종을 완료하고 15~18개월에 4차 접종, 만 4~6세에 5차 접종의 추가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만 12세에 Tdap백신 1회 접종 후 매 10년마다 Td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에도 디프테리아나 페스트, 돼지 인플루엔자 등 인류를 위협하는 감염병들이 등장하거나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가 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해오고 있는 노력들이 다른 감염병 등을 앞서서 극복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