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발생현황] 광주發 감염 추정 전남 26번째 확진…접촉자 많아 비상

URL복사

한전 함평지사 민원실 근무…함평군, 접촉자 파악 비상
나주시, 가족 등 8명 검사 결과 음성…접촉자 추가 파악 중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에서 급속하게 확산 중인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인근 전남 시·군으로 번지면서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4일 한국전력 함평지사 민원실에 근무하는 50대 여성 B씨가 전남지역 26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가 1차 민간기관 검사에 이어 2차로 실시한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도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자 직장 근무지 관할 지자체인 함평군에 비상이 걸렸다.

 

함평군은 민원업무 담당자인 B씨가 주민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오늘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6월29일부터 7월3일까지 한전 함평지사를 방문한 주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B씨는 지난 1일부터 마른기침과 전신 무력감 등의 전조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지속되자 지난 3일 함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민간기관를 통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4일 오전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B씨를 강진의료원으로 이송·격리하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2차 검사를 실시했지만 이날 오후 또다시 양성으로 나옴에 따라 전남 26번째 확진자로 최종 분류했다.

 

B씨는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8일 이용했던 광주 광산구의 사우나에서 광주 57번 확진자(사랑교회 발 감염)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앞서 함평군보건소는 오늘 오전 B씨 주소지인 나주시보건소에 선제적 조치를 할 수 있도록 '1차 양성 판정' 검사 결과를 알렸다.

 

나주시보건소가 B씨의 남편과 아들·딸 등 3명과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 종업원 3명을 비롯해 총 8명의 검체를 채취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B씨 가족이 거주하는 5층 주상복합건물에 대해서는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그의 자녀들이 운영 중인 1·2층 카페는 영업을 일시 중지 시켰다.

 

보건당국은 주상복합건물 내·외부 CCTV 분석을 통해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