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시청 앞 촛불짐회에서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직업인 이지현(29) 씨는 여는 단체가 하는 구호도 외치지도 않았고, 전경에게 야유도 보내지 않았다.
이씨는 "채식을 해서 광우병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정부의 안일한 태도와 거짓과 말바꾸기를 일삼아 화가나 이 자리에 섯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말없이 경찰 앞에서 새벽까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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