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숙명여대는 제20대 총장 후보 선거에서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총장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숙명여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회)는 "지난 26일 마감된 숙명여대 총장 후보 2차 선거 투표 결과, 1순위 후보자로 장 교수, 2순위 후보자로 문 교수가 선출됐다"고 전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교수·직원·학생·동문 등 구성단위별로 이뤄진 이번 투표에서 장 교수는 전체 유효투표 수 중 51.55%를, 문 교수는 48.45%를 득표했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 2인 중 제20대 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앞서 숙명여대는 지난 15일과 18일 열린 두 차례 정책 토론회에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강애진 영어영문학부 교수 ▲유종숙 홍보광고학과 교수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 4인의 총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연구·행정·재정 등 각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22~23일 제20대 총장 후보 선거 1차 투표를 실시해 4명의 후보자 중 상위 2명을 선출했으며, 이번 2차 투표에서 최종 순위를 가리는 결선투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