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발생현황]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대구 74일째 확진 한자리

URL복사

최근 일주일 간 전국 일평균 신규 확진 46명
수도권 29일째 두자리. 대구 1.41명, 경북 1.05명
방역 조치, 시민참여로 감소세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수도권에서 연일 두자릿 수 이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과 달리 대구·경북지역은 약 세 달 가까이 한 자릿수에 머물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천지' 중심 집단감염으로 하루 600여명 가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던 대구는 지난 4월7일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4월8일 9명으로 그 수가 감소했다. 이후 4월8일부터 6월20일까지 74일째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그 사이 4월10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으며 이후 신규 확진자가 0명을 나타낸 건 총 25일이다. 4월8일부터 6월20일까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41명에 불과하다.

 

청도대남병원과 경산시 소재 요양기관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북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3월6일 하루에 1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세 자릿수를 넘겼지만 3월31일 2명만 추가된 이후 82일째 한 자릿수 증가에 머물고 있다. 이 기간 경북 지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05명이다.

 

신천지 관련 집단감염 이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4월 초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로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해 40명이 감염됐다. 대구농업마스터고등학교에서는 고3 학생이 감염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는 두 자릿수 이상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반면 수도권은 5월 초 이태원 클럽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부천 쿠팡 물류센터, 미등록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양천구 탁구클럽, 종교 소모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은 5월23일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9일째 두 자릿수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내 감염 확산 조짐이 보이자 5월29일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의 운영을 제한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통상 강화된 방역 조치의 효과는 잠복기 14일이 지난 2주 후부터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5월29일 이후 국내 주간 신규 확진환자를 보면 5월31일~6월6일엔 278명, 6월7~13일엔 332명, 6월14~20일엔 322명이다. 같은 기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는 각각 39.7명, 47.4명, 46명이다.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 이후 오히려 일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규모가 더 늘었다.

 

특히 수도권 외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판매 업체와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전체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선 비말 전파가 발생하는 행위를 차단하는 방역 조치가 중요하다.

 

실제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인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한정하면 신규 확진환자는 5월31일~6월6일엔 249명, 6월7~13일엔 294명, 6월14~20일엔 209명이다. 일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는 같은 기간 각각 35.5명, 42명, 29.8명으로 방역조치 적용 2주 후 신규 확진자 규모가 소폭 감소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생활방역 조치의 강화 부분, 타 지역의 강화 부분에 대해 조금 더 빠른 시간 안에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방역 수칙 준수의 주체가 되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도 필수요소다.

 

김용림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은 "2m씩 거리를 두고 공공장소에서 띄워 앉는다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생활 속 격리가 조금 더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회식 같은 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세드신 분들은 특히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