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강원 원주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와 B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원주시 무실동의 한 보험회사에서 경기 안산시 26번 확진자의 강의를 1시간 가량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안산시 2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은 총 24명으로 A씨와 B씨를 제외한 22명은 검체체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보건소는 A씨와 B씨를 원주의료원에 입원시키고 거주지 주변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이들과 접촉한 가족 5명의 검체체취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강원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62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16일 원주시 시외버스 터미널을 거쳐 횡성군을 방문한 안산시 27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확진자의 지인은 검체체취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