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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3 입시지도 '비상'...광주대광여고 '6월 모의평가' 수행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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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지역 고3들의 대입 지도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기사: 광주 중고생 양·음성 오락가락, 결론은 내일…방역 만전)

 

광주 지역내 중·고생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을 오가며 의심증세를 보이자, 해당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것. 광주 대광여고 등은 고3 진학지도의 가늠자인 6월 모의평가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입시 지도에 빨간등이 들어왔다.

 

14일 광주시는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유덕중 1학년 A군과 대광여고 2학년 B양이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최종 확진자로 분류됐다가 다시 '판단 보류'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대와 조선대병원에서 각각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두학생은 5차례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의심환자가 발생한 유덕중과 대광여고에 대해 등교수업을 즉각 중단하고 2주간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토록 했다. 

 

대광여고는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에 이어 지난 3일 고1까지 모두 등교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3학년 대상 1학기 1차 지필고사가 12일까지 나흘간 진행됐고, 오는 22일부터는 사흘동안 1, 2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1차 지필고사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학사 운영상 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아울러 16일에는 2학년 학력평가, 18일에는 1학년 학력평가와 3학년 6월 모의평가가 예정돼 있다. 

 

특히 고3 모의평가의 경우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직접 출제하고, 고3만 응시하는 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 삼수생 등도 응시해 '수능 예비고사' 성격을 지닌 진학지도 가늠자여서 학교와 학부모, 학생 모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원격수업이 2주간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등교 재개 후 오는 25일에야 모의평가 문제지로 개별 성적을 매겨보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실정이다. 

 

다만 A군과 B양이 재학 중인 학생·교직원 전원(유덕중 398명·대광여고 667명)과 가족들이 모두 음성으로 판명난 데다 질본 측이 추가 조사 등을 거쳐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확진자의 경우처럼 최종 '가짜양성' 판정을 내릴 경우 조기 등교도 가능할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위양성 여부를 떠나 질본과 광주시 발표 등을 토대로 '확진에 준하는 대응'에 나설 예정이고 현재로선 안타깝지만 2주간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통학로 겹치는 1개 고등학교, 2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전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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