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로구청에 따르면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8명이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구로구청은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부화당)를 방문한 후 어제(6.7) 양성 판정을 받은 구로구 54번 확진자의 거주지가 중국동포교회 쉼터(남부순환로 1307)로 확인됨에 따라 어제 오후 거주자와 교회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중국동포교회 신도 150여명(쉼터 거주자 포함)의 명단도 확보해 전원 검체 검사할 예정이다.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는 어제 폐쇄 조치 명령을 내렸으며, 쉼터와 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은 완료했다.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구로구 65번 확진자는 교회 모임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구로구 53번의 접촉자다.
확진 번호 순서대로 ▲71세 여성(57번) ▲76세 여성(58번) ▲76세 여성(59번) ▲72세 여성(60번) ▲64세 여성(61번) ▲59세 여성(62번) ▲81세 남성(63번) ▲61세 남성(64번)이다.
구 관계자는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와 교회 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을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도 임시 격리생활시설로 입소시켜 2주간 자가격리를 유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쉼터 거주자를 포함한 중국동포교회 신도 150여명의 명단도 확보해 전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는 7일 폐쇄조치 명령을 내렸다. 쉼터와 교회에 대한 방역소독은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 추가 확진자 기본정보
구로구 57번 확진자(여, 71세)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 거주
구로구 58번 확진자(여, 76세)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 거주
구로구 59번 확진자(여, 76세)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 거주
구로구 60번 확진자(여, 72세)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 거주
구로구 61번 확진자(여, 64세)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 거주
구로구 62번 확진자(여, 59세)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 거주
구로구 63번 확진자(남, 81세)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 거주
구로구 64번 확진자(남, 61세)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 거주
구로구 65번 확진자(여, 60세) 신도림동 거주, 개척교회 관련